통영시, 잇단 선박사고 예방대책 긴급 추진
통영시, 잇단 선박사고 예방대책 긴급 추진
  • 강동현
  • 승인 2019.11.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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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가 최근 제주 해상에서 연이어 발생한 통영선적 선박사고와 관련해 안전사고 예방대책 긴급 추진에 나섰다.

시는 먼저 지난 25일 지역 내 수협 조합장(통영수협, 사량수협, 굴수협, 멍게수협, 근해통발수협, 멸치권현망수협)과 강석주 시장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면 현안사업뿐만 아니라 이번 제주해상 선박사고에 대한 수색상황 설명과 함께 수협별 안전사고 예방 대책 등을 집중 논의했다. 또한, 수협 주관 출어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기원제 개최, 어선 자체 안전검사 및 안전교육 강화 등도 진행하기로 했다.

27일에는 통영수협(조합장 김덕철)과 수협중앙회 통영어선안전조업국이 통영수협 회의실에서 근해어선 선주 및 선장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어업인 안전조업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원거리해역 조업시 선단선(5척 이상) 근거리위치 조업 당부와 함께 선박출항 전 안전장비 집중 점검, 철저한 어선위치 보고, 수시 기상특보 발효시 안전해역 대피 등을 집중 강조했다.

같은 날 근해통발수협(조합장 김봉근)에서도 조합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속 선박들에 대한 특별안전교육을 진행해 사고예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멸치권현망수협에서도 소속 조합원들에 대한 자체 안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석주 시장은 “최근 대성호와 창진호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어려운 여건 속에 조업하는 어민들의 인명피해 예방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어선 안전검사를 강화하고, 선원 안전교육 실효성을 높이는 등 관련 수협과 함께 다양한 방법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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