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김해시에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위한 문화·소통 공간을 열었다.
28일 김해시는 여성가족부가 공모한 다문화가족교류소통공감 사업 중 ‘청소년 특화형’이 선정돼 ‘다가온(ON)을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해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들어선 다가온은 ‘다문화가족이 서로 교류하며 밝게 ON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66㎡의 규모인 다가온에는 노트북 2대와 TV, 청소년 도서 100여권 등 청소년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갖추고 있다. 예산은 국·도비를 합해 7000만원이 투입됐으며, 연간 운영비 4000만원도 지원된다. 운영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담당한다.
다가온을 이용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은 국가별 자조모임, 동아리 활동, 정보교류 등을 통해 동질감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담사로부터 진로상담, 진학지도를 받을 수 있다. 또 중도입국청소년 한국어교실과 자아탐색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해시에 등록된 다문화가구는 올해 기준 총 3333세대(1만188명)로 18세 미만 청소년은 2613명이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청소년기 들어선 이주민 2세 중 학교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이 늘고 있는 현실에서, 다가온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커뮤니티는 물론 또래와 지역, 사회의 소통, 융합의 공간이 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28일 김해시는 여성가족부가 공모한 다문화가족교류소통공감 사업 중 ‘청소년 특화형’이 선정돼 ‘다가온(ON)을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해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들어선 다가온은 ‘다문화가족이 서로 교류하며 밝게 ON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66㎡의 규모인 다가온에는 노트북 2대와 TV, 청소년 도서 100여권 등 청소년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갖추고 있다. 예산은 국·도비를 합해 7000만원이 투입됐으며, 연간 운영비 4000만원도 지원된다. 운영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담당한다.
다가온을 이용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은 국가별 자조모임, 동아리 활동, 정보교류 등을 통해 동질감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담사로부터 진로상담, 진학지도를 받을 수 있다. 또 중도입국청소년 한국어교실과 자아탐색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해시에 등록된 다문화가구는 올해 기준 총 3333세대(1만188명)로 18세 미만 청소년은 2613명이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청소년기 들어선 이주민 2세 중 학교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이 늘고 있는 현실에서, 다가온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커뮤니티는 물론 또래와 지역, 사회의 소통, 융합의 공간이 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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