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민원 빅데이터, 행정 효율성 기대

의령군은 지난 28일 그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향후 행정에 적극 활용코자 민원데이터를 분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 623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빅데이터 공통기반 플랫폼인 혜안시스템을 활용하여 진행했다. 분석결과 의병제전 축제기간인 4월에 전체 민원 빈도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거주인구가 많은 의령읍에서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됐다. 휴대기기의 상용화로 인해 모바일 접수민원은 주말에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시간, 장소의 제약 없이 민원이 접수되는 경향을 보였다.

군은 이번 분석을 통해 도출된 주요 키워드는 불법 주정차, 도로, 공사, 허가 등이며 일자리경제과, 건설과, 민원봉사과와 관련된 내용이 절대다수를 차지해 민원인들의 주요 관심사와 수요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민원내용은 관련부서와 협조하여 민원의 선제적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행정에 활용하여 향후 신속·정확한 민원처리에 주력키로 했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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