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교육만족도 높다
도내 교육만족도 높다
  • 강민중
  • 승인 2019.11.2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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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만족도 설문조사
학생·교사·학부모 긍정 평가
경남도교육청이 실시한 올해 교육주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 해가 갈수록 만족도가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우선 학교업무 적정화 종합만족도는 78.7점으로, 전년 대비 0.7점 상승했다. 이는 2016년 56.6점에서 4년 연속 만족도가 올랐다.

경남교육청은 학교업무 적정화 정책 실효성 확보를 위해 전문기관인 새마을연구소에 의뢰해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10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온라인·모바일 설문을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교육본질 중심의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19 학교업무 적정화 희망 프로젝트’를 수립해 ‘도교육청 정책사업 절반으로 정비’,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담당) 학교업무 지원 확대’, ‘학교 발송 공문 모니터링 강화’, ‘경남교육청 온라인 전달연수 시스템 확대’, ‘업무관리시스템 활용 연수 예고제’, ‘학교행정업무 다이어트 제안방 상시 운영’ 등을 추진했다.

도교육청은 학교업무 적정화 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점 개선이 요구되는 ‘민주적 업무 분장’과 ‘일회성·전시성 행사 감축’을 위해 업무 유형화와 업무 혁신으로 학교업무 적정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도 종합만족도 4.02점으로 전년 대비 0.03점 상승했다.

이는 외부 전문기관인 다온리서치에 의뢰해 도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10월 25일까지 경남교육정책에 대한 종합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4.08점, 중학교 3.92점, 고등학교 3.95점으로, 상대적으로 초등학교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았다. 항목별로는 시설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4.18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자유학기제에 대한 만족도가 3.70점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4.28점으로 함양군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창원이 3.94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외에도 학교만족도 조사 결과, 행복(나눔)학교의 교사·학생·학부모 만족도 평균은 82.4점, 일반학교의 만족도 평균은 79.0점으로 행복(나눔)학교 구성원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한국교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올해 운영 중인 도내 행복(나눔)학교 65개교와 일반학교 65개교의 만족도를 비교 조사했다.

행복학교 1만 9011명, 일반학교 6169명의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참가했다.

이 조사에서 교사 및 학부모 만족도에서 차이가 컸다. 교사 만족도는 행복학교 85.0점, 일반학교 80.2점, 학부모 만족도는 행복학교 81.6점, 일반학교 76.2점으로 조사됐다. 학생은 행복학교 80.2점, 일반학교 76.4점이었다.

행복학교 구성원 만족도는 교사, 학부모, 학생 순으로 교사들의 만족도가 학부모·학생보다 높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와같은 결과는 경남교육청의 민주적 소통 구조가 만족도 향상의 기저로 작용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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