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동학역사 되새기는 ‘인내천문화포럼’ 개최
경남지역 동학역사 되새기는 ‘인내천문화포럼’ 개최
  • 정희성
  • 승인 2019.12.01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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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천운동연합 진주지부가 주관하고 천도교중앙총부가 주최한 ‘인내천문화포럼’가 행사 지난달 28일 진주 동방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인내천운동연합 진주지부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녹두꽃에 피어난 촛불’을 주제로 한 영상공연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정갑선 천도교 종의원의장의 내빈소개, 국민의례, 축사, 강연, 문화공연 등 본행사가 이어졌다.

김희수 경남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진주지역의 동학혁명, 3·1운동, 형평운동, 진주소년회, 진주신간회 운동의 주역으로 활동했던 천도교의 활동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전하며 “인내천 문화포럼을 통해 경남지역의 동학, 천도교의 역사를 다시 새겨보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기득권의 특권을 털어버리고 모두가 존중받는 새로운 세상, 자주평등의 세상, 인간존중과 생명존중을 추구했던 1894년의 동학혁명의 정신을 새롭게 선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손병욱 경상대 명예교수는 ‘인내천과 현대사회’란 주제의 강연을 했다. 손 교수는 동학 천도교의 인내천의 의미, 이 시대에도 여전히 동학이 요청되는 이유, 동학에서 진리에 이르는 길, 동학천도교가 꿈꾼 세상과 미래 등에 대해서 강연을 했다.

이날 행사는 고양곤 명창의 용담유사 용담가 판소리 공연, 샌드아트(진주동학에서 촛불혁명), 산청문인협의 김태근 시인의 3·1운동 시 낭송 후 폐회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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