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한마음창원병원은 시립마산요양병원과 공동으로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창원시청 소속 환경미화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격려하는 ‘2019 새벽을 여는 사람들’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창원시의회 이찬호 의장단과 조현국 창원시 환경녹지국장을 비롯해 관내 5개 구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과 배우자 250명이 함께 모여 호텔에서 뷔페식사와 전문 공연단들의 품격있는 다양한 공연들도 함께 보며 서로의 애환과 우정을 나누는 자리를 가짐과 동시에 2019년 환경미화원 정년퇴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찬호 창원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이날 모인 환경미화원들을 향해 “시민들을 위해 땀 흘려 주시기에 위생적인 지역환경과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하충식 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도 “밤낮 가리지 않고 애써주시는 환경미화원분들 덕분에 시민들이 행복하고 건강도 증진된다”며 감사인사를 건냈다.
행사를 마치고 기념품을 받는 자리에서 한 환경미화원은 “매년 이렇게 초청해 식사를 대접받았는데 올해는 배우자까지 초청해서 호텔에서 만찬을 베풀어주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으며, 관내 구청 환경미화과 소속 주무관들도 “(환경미화원) 모두가 모여 이렇게 안부와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쉽지 않은데 배우자까지 초청해 오늘은 정말 뜻 깊은 날”이라고 했다.
새벽을 여는 사람들은 한마음창원병원이 개원당시부터 지금까지 길거리 환경청소를 매일 해오며 느낀 환경미화원들의 고충과 애환을 위로해 주고자 열리는 행사로 14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총 2100여명이 참여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