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19특수구조단 함안에 청사 건립되나
경남 119특수구조단 함안에 청사 건립되나
  • 여선동
  • 승인 2019.12.02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안소방서 체육관 임시 사용
타지서 항공훈련장·체력 훈련
군, 경남도와 가야읍일원 협의
최정예 구조대원으로 구성된 경남119특수구조단 청사 건립에 경남도와 함안군의 협의로 청신호가 켜졌다.

군과 경남소방 등에 따르면 2017년 11월 경남도 행정기구 설치조례에 의거 지난해 1월15일 경남특수구조단이 발대식을 갖고 경남 전역의 특수사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수구조단은 경남 전역은 물론 인접도와 시·군에 대형재난과 특수화학, 생물학 사고 등이 발생 시 신속한 출동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특수업무 수행에 앞장서고 있다.

그러나 경남특수구조단은 함안소방서 3층 체육관을 리모델링해 임시 사무실로 사용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와 같이 특수재난 장소의 신속한 이동과 접근성이 무엇보다 요구되고 우수한 구조대원 수급으로 특수화재 대비 초기 대응능력 수행에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기관이다.

하지만 그간 청사를 마련하지 못해 대원들이 협소한 사무공간에 불편은 물론 항공훈련장은 합천에서 또 진압과 체력극기 훈련은 의령군 등지에서 진행해 업무수행에 막대한 지장을 초례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용수 119경남특수구조단장은“ 답보상태에 놓여 있는 청사 건립이 지리적, 교통적 경남의 중심인 함안군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다행스럽다”면서“ 신속한 출동과 고난도의 특수화재 등 구급대응능력 향상 운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함안군은 김해시 다음으로 공장이 많고 특수화학물질 업체가 칠서일반산단 등에 입주해 있어 안전 확보가 요구되는 지역으로 재난에 안전한 환경조성으로 경제적 시너시효과와 기업유치에도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위험물 및 특수물질 전문팀 상주와 구조대 전문요원 훈련장 그리고 기업체 안전교육과 직원 이주 등으로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은 경남의 중심지로서 남해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연결돼 물류의 중심지이며 또 3000여개의 기업체가 입주 가동중에 있다.

이런 상황에 올 9월말 기준 18개 시·군 소방출동으로 양산시가 71건, 함안군 61건, 김해서부 60건 김해동부 51건 등으로 출동지원이 빈번한 지역이다.

이에 군은 이달중 가야읍 도항리 일원 함안 IC 인근 9000㎡부지 면적을 제공하고 건축설계비와 건축비는 경남도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청사건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입지는 상습 침수지역이나 집중오우 등으로 인한 지반침하 우려가 없고 평지 장소로 소방차량의 원활한 출동과 교통 흐림이 용이하고 15m이상의 도로 폭과 왕복 3차선 이상의 도로가 인접한 장소로 건축물의 효율적인 건립이 용이한 곳이다.

조근제 군수는 “각종 재난은 신속한 골든타임 무엇보다 요구되는 업무로 경남의 전 지역을 출동하는 119구조단이 경남의 중심 함안군이 지리적으로 가장 적합한 지역이다. 이에 경남도와 협의를 거쳐 청사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특수 재난 시 신속한 업무수행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소방본부 특수구조단은 현장지원팀과 특수구조대, 항공대 조직을 구성해 대형재난과 특수사고 발생 시 투입되는 최정예구조대원 37명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