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 제작

지난해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보기 쉽게 도표·그래프활용 요약도

경남도는 지난해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내용을 도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를 제작해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들을 망라한 세입·세출결산서는 8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과 복잡하고 다양한 내용, 어려운 회계용어 때문에 도민들로부터 외면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도표와 그래프를 활용해 20쪽 분량으로 요약한 ‘한눈에 보는 경남의 살림살이’를 별도 제작했다. 한눈에 보는 경남의 살림살이는 도 기본현황과 주요 성과를 설명하는 ‘경남도의 현황과 성과’, 세입·세출예산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예산결산’, 경남의 재정상태와 재정운영 정보를 제공하는 ‘재무결산’, 예산 편성에 도민이 직접 참여한 내용을 담은 ‘주민참여예산’ 등 4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도 홈페이지(http://www.gyeongnam.go.kr)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모바일에서 보기 쉽도록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됐다.

특히 어려운 회계용어는 알기 쉬운 말로 풀어 쓰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노란색 네모 박스를 활용해 부연설명을 곁들였다.

이삼희 행정국장은 “도민들이 경남도 재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눈에 보는 경남의 살림살이를 발간했다”며 “앞으로도 매년 더욱더 많은 도민이 결산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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