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보 11기 독자위원회 8차 회의
경남일보 11기 독자위원회 8차 회의
  • 백지영
  • 승인 2019.12.05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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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 제11기 독자위원회 8차 회의가 지난달 20일 본보 2층 회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김윤세 독자위원장 주재 아래 자유 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재병 위원.

젊은 층 공감할 흥미·감동 기사 필요

◇박재병(진주도동중앙신협 지점장) 위원=경남일보의 미래를 위해서는 젊은 독자를 끌어들여야 한다고 본다. 그런데 요즘 젊은 세대는 신문과는 거리가 있다. 자신들이 관심 있는 주제는 핸드폰으로 바로 검색해서 주체적으로 찾아본다. 매일 아침 신문을 읽으며 정보를 얻는 게 아니라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직접 찾아본다. 이들이 신문에 관심을 가지고 읽게 하기 위해서는 기존 기사 형식대로 육하원칙에 따라 진행되는 딱딱한 사건·사고 기사만으로는 역부족이라고 본다. 젊은 층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연을 흥미 있고 감동적인 방식으로 담아내야 독자 저변도 확대될 것이다.
정영철 위원.

‘유망 바이오기업을 가다’ 시리즈 좋아

◇정영철(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원장) 위원=‘기업을 춤추게 하라’는 제하의 친기업 기사가 연중 기획으로 게재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유망 바이오기업을 가다’를 월 1회 특집 기사로 내보내고 있다. 지역 유망 바이오 벤처기업과 강소기업을 소상히 소개하면서, 기술력과 미래 발전로드맵에 대한 기업홍보 역활도 병행하고 있다. 해당 신생기업 측면에서는 가뭄 속의 단비, 기업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봇물이 될 수도 있어 경남일보에 대한 고마움을 자주 독자 위원에게 전하곤 한다. 이럴 때면 독자 위원으로서 자긍심이 생긴다.
류정현 위원.

지역 행사 후 자원봉사자 인터뷰해주길

◇류정현(서린디자인 대표) 위원=가을철을 맞아 도내 각지에서 축제가 열렸다. 진주 10월 축제를 비롯해 마산국화축제, 함양산삼축제, 진주농식품국제박람회 등 대형 행사에 앞서 이를 경남일보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기사가 다채로웠다. 축제 현장에는 대학생 등 다양한 자원봉사자가 투입된다. 축제가 끝나고 난 뒤 이런 자원봉사자를 만나 보람을 느꼈던 부분, 아쉬웠던 부분 등을 인터뷰해보면 어떨까 한다. 일반적인 취재 패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후일담 기사가 이듬해 축제 개선에 도움을 주고, 결국 지역 축제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다.
김윤세 위원장.

오피니언 면 이미지 배치 긍정적

◇김윤세(인산가 대표이사 회장) 위원장=지난번 독자위원회 회의에서 오피니언면이 너무 딱딱해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얘기가 나왔다. 이후 해당 지면에 사진, 통계 이미지 등이 적극적으로 배치되고 있다. 긍정적인 변화다.

지면에 배치하는 광고에서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경남일보뿐만 아니라 중앙지 등 상당수 신문사가 아무런 디자인이 가미가 안 된 광고를 내부 지면에 싣고 있다. 광고의 규모를 떠나 신문의 품격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최소한의 디자인은 가미된 이미지를 실어야 한다고 본다.

정리=백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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