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님들, 댕댕이·야옹이 키우기 힘드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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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만석
  • 승인 2019.12.05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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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반려동물 진료비 때문에 도민복지 낮아져”
경남도, 농정국 중심 태스크포스 구성 대책 마련 추진
경남연구원도 최근 동물병원 진료비 공시제 도입 제언
경남도가 반려동물 가구 진료비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도는 비싼 동물병원 진료비에 대응하는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추진한다.

김경수 지사는 5일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전략회의에서 “동물병원 갔을 때 진료비가 생각보다 적지 않더라”며 “특히 취약계층은 가족처럼 키우는 반려동물 의료비 때문에 더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려동물 진료비 때문에 도민 복지 수준이 낮아지는 현상이 생기는 게 현실이다”며 “정부가 이러한 부분과 관련한 제도를 시행할 때 현장에서부터 대책을 세우고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방법을 찾고 협의해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지사는 “동물복지가 도민복지와 다른 부분이 아니다”며 “농정국 중심으로 관련 TF를 만들어 동물진료비 공시제를 포함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경남연구원은 지난 10월 연구원 정책소식지(G-BRIEF)에서 반려동물 가구의 진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동물병원 진료비 공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한 바 있다.

이혜진 연구위원은 “4가구 중 1가구꼴로 1000여만명인 반려동물 가구가 양육비용 중 동물병원 진료비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이에 대한 통일된 기준이나 제도가 없다”고 지적하면서 “경남도부터 동물병원 진료비 공시제를 시작하기를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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