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은 지역예술인의 복지를 위해 성산아트홀 내에 설치 운영해오던 ‘문화예술복지지원창구’를 지난 4일부터 ‘문화예술복지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창원시 민선7기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예술인을 돕기 위해 지난해 11월 성산아트홀 전시동에 문화예술복지지원창구를 개설해 예술활동증명 및 보조금사업 신청 컨설팅 서비스를 대행해왔다.
‘예술활동증명’은 예술인복지사업 신청을 위한 기본 절차로 예술인패스, 창작지원금, 예술인 파견지원 등 정부의 각종 문화예술인 복지지원 정책사업 참여를 위해 필요하다. 문화예술복지지원센터에서는 지난 1년간 예술활동증명 222건, 보조금사업 신청 90건 등 모두 312건을 지원했다. 지원센터는 주로 온라인을 통한 활동증명 가입 및 보조금사업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원로 예술인들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이와 함께 ‘지역예술인 공연 지원 쿼터제 시행’과 관련해 ‘2019 공연예술단체 지원사업’을 추진, 총 1억1천만 원의 지원금으로 15개 지역 공연단체의 창의적 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했다. 재단 관계자는 “창원형 문화예술복지지원센터 운영으로 지역 수요에 맞는 복지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강화해 지역 예술인들이 더 많은 복지지원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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