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육혁신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생명과학대학 1호관 바이오 홀에서 강원국 작가 초청 특강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는 ‘대통령 글쓰기’의 저자인 강원국 작가 초청 ‘어떻게 쓸 것인가? 내가 쓰는 방법 스무 가지’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강 작가는 글 쓰는 방법으로 경험, 요약, 문단, 첫 문장, 메모, 중간제목, 질문, 생각, 상상 등으로 쓰는 법을 소개했다.
강 작가는 “평소에 기록해 둔 것을 써먹는 것이 글쓰기다. 수시로 메모해 두면 어떤 주제로 글을 써도 두렵지 않고 무엇이든 쓸 수 있다. 등산, 여행 등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 한 가지를 깊게 파고들면 된다. 이렇게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책을 읽고 사색하면서 메모하게 된다. 저의 주제는 글쓰기다. 대한민국에서 글쓰기 책을 가장 많이 낸 사람, 글쓰기 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생각을 나누었다.
이어 “글쓰기를 잘하는 세 가지 방법은 단문으로 쓰고, 뺄 수 있는 것은 모두 빼는 것. 그리고 쓰고나서 소리 내서 읽어 보는 것이다”라고 마무리했다.
이날 특강에는 기말고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세미나실을 가득 채웠으며 90분 동안 진행했다.
박철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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