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구청장 최옥환)는 겨울철을 맞아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동절기 종합대책을 수립, 구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마산회원구는 3개 분야에 걸쳐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재난 및 재해 대비 안전관리강화를 위한 제설취약구간 자동 염수분사시스템 설치, 재해예찰활동 강화로 신속한 상황관리 및 대응체계 구축, 맞춤형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각각 수립했다.
서민생활안정 시민불편해소를 위해서는 동파 예방을 위한 겨울철 상수도 대책, 에너지수급 및 절약대책을 세웠고, 따뜻한 겨울보내기사업 추진을 위한 어려운 이웃지원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독거노인 및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추진한다.
구는 동절기 폭설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제설취약구간 2개소(마재고개, 창원육교)에 모바일 자동 염수분사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2018년 12월 상습결빙 구간이었던 무학로(건우맨션~성은교회)에 처음으로 이 시스템을 설치해 성공적으로 시범운영을 마쳤고, 올 12월부터 내년1월까지 제설취약구간인 마재고개 및 창원육교 등 2개소에 총 6억9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폭설 시 신속한 상황관리 및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설장비 작동상태 사전점검, 취약지역 제설자재 비치, 설해 대비 전 직원 제설훈련을 실시하고, 제설대책반을 운영하여 교통두절 예상지구(마재고개 외 4개소)에 대해 상시 상황을 유지할 계획이다. 맞춤형 산불방지대책을 수립, 산불감시원 92명 배치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내년 5월까지 상시 운영, 4년 연속 산불발생 제로화’에도 도전한다. 동파 예방을 위한 겨울철 상수도대책을 수립, 동파예방법 홍보 및 기동처리반을 운영, 구민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계획이며, 에너지 수급 및 절약대책의 일환으로 폭설, 한파 등으로 연료수송이 불가할 때를 대비하여 유통질서 지도감독, 적정재고 확보 홍보와 범시민 에너지 절약운동도 전개한다.
전체노인 인구의 26.2%에 달하는 독거노인 보호를 위해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사업 등을 통해 독거노인의 안전 여부를 수시확인하고 저소득 노인가장 세대에 월동비를 지원하며, 노숙인 보호를 위해 노숙인 보호활동전담반을 운영, 노숙인이 주로 모이는 마산역, 합성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점적으로 순찰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설입소 및 긴급지원 등 맞춤형 복지를 지원한다.
최옥환 구청장은 “매년 형식적으로 수립되는 동절기 대책이 아니라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대책을 추가 발굴할 것”이라며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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