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스트라스버그, 7년 2억4500만달러에 계약
FA 스트라스버그, 7년 2억4500만달러에 계약
  • 연합뉴스
  • 승인 2019.12.1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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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투수 계약 총액·투수 연봉 1위
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 중 한 명인 우완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가 원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와 7년간 2억4500만 달러(약 2918억원)에 계약했다.

MLB닷컴 등 외신은 10일(한국시간) “워싱턴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윈터미팅에서 스트라스버그 측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이 계약으로 메이저리그 연봉 기록 2가지를 새롭게 세웠다. 그는 데이비드 프라이스(34·보스턴 레드삭스)가 갖고 있던 메이저리그 투수 계약 총액 기록(2억1700만달러)을 깼다. 아울러 연평균 3500만 달러(416억9000만원)를 받게 돼 잭 그레인키(36·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갖고 있던 투수 최고 연봉(3442만달러)도 넘어섰다. 다만 FA 시장엔 FA 최대어인 게릿 콜(29)이 남아있어 스트라스버그의 기록은 다시 깨질 가능성이 크다. 스트라스버그는 2009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워싱턴에 입단한 뒤 통산 10시즌 동안 112승 58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2019시즌엔 18승 6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한 뒤 포스트시즌에선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월드시리즈 2차례 선발 등판에서 14⅓이닝을 4자책점으로 틀어막으며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스트라스버그는 2019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을 선언해 남은 4년간 1억 달러의 잔여 연봉을 포기하고 FA 시장에 뛰어들었다. 한편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이어 스트라스버그까지 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면서 FA 시장 판도도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FA시장 투수 ‘빅4’ 중 남은 선수는 콜과 류현진(32)뿐이다.

연합뉴스

 
워싱턴 내셔널스와 2천918억원 계약한 스트라스버그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우완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9일(현지시간) 원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와 7년간 2억4500만 달러(2918억원 상당)에 계약했다고 익명의 관계자가 전했다. 이는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계약 총액 및 연봉 신기록이다. 사진은 지난 10월 9일 미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1회 중 역투하는 스트라스버그 모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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