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순항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순항
  • 최창민
  • 승인 2019.12.10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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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별 친환경레저힐링 공간 조성
경남 거점 문화관광도시 입지 확장
38km에 달하는 진양호 둘레길 등 진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진양호공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진주시는 10일 낙후된 진양호공원 일대를 전면 재단장하기 위해 3개 테마별 친환경레저 힐링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이른바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진양호공원은 1976년 공원 결정 후 경남 유일의 동물원과 전망대를 갖춰 많은 관광객이 찾았지만 시설노후화되면서 활성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 5월 낙후한 진양호 일대를 전면 재단장하는 내용의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표한바 있다.

이 계획은 △진양호반 둘레길 △진양호 근린공원 △진양호 가족공원 3개로 나눠 테마별 친환경 레저 힐링 문화공간으로 추진한다.

기본 골격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고 지역관광과도 연계한 명품공원, 사계절 축제와 이벤트가 있는 특별한 모험공원, 울창한 숲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힐링 공원조성이다.

현재 어린이 물놀이터와 서부권 우드랜드 조성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7월에는 어린이 물놀이터와 모험놀이터를 우선 개장한다.

진양호동물원과 전망대가 위치한 진양호 근린공원은 중장기 계획에 따라 단계별로 추진된다.

먼저 기반ㆍ레저사업을 2022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 기반조성 및 모노레일, 어드벤처 모험놀이 시설, 복합전망타워와 함께 문화·편익공간과 스카이워크, 짚라인조성이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참여정원과 문화사업을 추진한다. 상락원, 서돌개비 일원 생태숲과 시민참여정원을 조성하고, 가족쉼터 주변엔 아트센터 등을 조성한다.

이어 생태숲, 동물원 활성화, 복합문화 콘텐츠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 예정이다.

시는 진양호가족공원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진양호 일대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생태 숲과 호반숲길을 산책하며 즐기는 숲속 캠핑장으로 조성하는 등 산림휴양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여기에는 길이 38㎞의 진양호반 둘레길을 조성사업도 들어있다.

진양호반 둘레길 소요예산은 35억원이며 2020년 초에 착공해 연말에 완공할 계획이다.

코스는 진양호공원~물문화회관~진수대교~귀곡동탐방로~청동기박물관~명석오미마을~진양호 양마산 등산길을 순환하는 코스다.

특히, 귀곡동 탐방로는 실향민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애환이 담긴 길로 조성 시 추억을 되새길수 있는 장소가 될 전망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서부경남 타 지자체와의 관광 교류 활성화 일조는 물론 공원기반시설이 확충되고, 매력적인 응대 시설이 갖춰지면 시의 랜드마크가 돼 거점공원으로 인지도 회복과 동시에 지역의 대표적 상징시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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