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경남과기대 '통합 합의’ 업무협약
경상대-경남과기대 '통합 합의’ 업무협약
  • 정희성
  • 승인 2019.12.1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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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교육부에 합의서 제출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양 대학이 통합에 합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양 대학은 10일 경상대 GNU컨벤션센터 4층 중세미나실에서 ‘경상대-경남과기대 대학 공동 기획 및 추진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어 대학 통합을 심의·의결하고 통합 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대 이상경 총장은 “미래가 있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두 대학이 통합을 결정했다”며 “통합이 되면 진주에서 전국 최고의 인재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남경 총장은 “교육균형발전이 되어야 국토균형발전이 가능하다. 혁신도시 공공기관을 비롯해 진주에 있는 인재들이 서울로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남쪽의 서울대(통합 대학)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 통합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경청하고 그들의 의견도 반영하겠다”고 했다.

양 대학 총장이 사인한 대학 통합 합의서에는 통합 상승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캠퍼스별 특성화를 추진하며 지역거점 국립대학교로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상생발전의 핵심 역할 수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위해 양 대학교는 각 대학의 의사결정체제의 심의와 구성원의 동의를 거쳐 합의한 ‘대학통합 추진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통합하고 ‘대합통합 추진 기본계획’의 구체화 및 실행화에 따른 통합 세부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통합실무단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양 대학은 대학통합 추진 기본계획안 및 통합 합의서를 오는 13일,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이달 말까지 대학통합실무단을 구성하고 출범할 계획이다. 또 2월말까지 대학통합 세부실행계획안을 마련하고 이후 절차는 교육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희성기자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과 경상대 이상경 총장이 대학 통합 합의서에 사인을 한 후 양 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대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과 경상대 이상경 총장이 대학 통합 합의서에 사인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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