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엑스포조직위원회는 11일 오전 산청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와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엑스포조직위원회와 한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김도율 회장을 비롯하여 경남도와 시ㆍ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장순천 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처장과 김도율 한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회장이 각각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들은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 긴밀한 업무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내년 엑스포 행사 기간 중 자원봉사 활동 참여, 협회주관 회의, 행사, 워크숍 등 엑스포 기간 중 함양 또는 인근 개최, 다문화가족 관람객 유치, 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네트워크 활용한 엑스포 홍보 활동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는 다문화가족정책서비스 제안, 지역센터 종사자 처우개선 제도개선 운동 등 다문화 가족과 결혼이민자의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관이다.
한편,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전국의 시ㆍ도 지역협회 16개소를 포함해 218개소가 있으며 다문화가족 가구 수는 34만여 가구에 이르고 있다.
이에 협약식에서 김도율 한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회장은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엑스포 홍보 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족은 물론 많은 일반 관람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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