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웅양면(면장 이임형)은 웅양교회(담임목사 안영국)가 웅양면사무소를 찾아 추운 겨울 지역내 어렵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써 달라며 16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웅양교회는 지난 수 년 동안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 오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기탁된 성금은 웅양면에 거주하는 차상위 계층 및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16가구에 10만 원씩 전달될 계획이다.
안영국 목사는 “이번 성금은 웅양교회 신도들의 마음을 모아서 조성한 것으로 추운 겨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임형 웅양면장은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주신 웅양교회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고, 온정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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