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주요사업 국비 예산 성공적 확보
진주지역 주요사업 국비 예산 성공적 확보
  • 김응삼 기자
  • 승인 2019.12.11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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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관련 내년 예산 30개 항목 총 1130억 원 늘어
진주박물관 이전·강소특구사업 등 예산증액 희소식
심사 반영 안된 기업가정신 교육센터는 신규 17억원
과기대 옛 법원부지 리모델링 사업도 33억원 늘어나

진주시와 국립중앙박물관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국립진주박물관 이전과 관련한 예산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당초 3억원에서 18억원이 증액됐다. 이에따라 내년도에 총  21억원이 투입되는 등  진주역 부지 재생프로젝트 사업추진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 가운데 경남도와 관련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된 예산은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사업 18억원을 비롯해 30개 항목 총 1130억원이다.

진주박물관 이전과 관련해 박대출 의원은 11일 “진주박물관 이전건립은 단순히 위치 이동이 아니라 (구)진주역사 부지에 진주박물관을 종심으로 추진될 복합문화공간조성사업으로 침체됐던 망경동 지역을 진주의 중심지로 부각시킬 계기가 될 것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립 진주박물관 이전 사업은 현재 진주성 내 위치한 진주박물관을 (구)진주역 부지로 이전 건립하는 것이다. 부지 6만6000㎡에 연면적 1만850㎡(지상 3층, 지하 1층)로 총 460억원을 투입해 내년에 착공, 2025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진주박물관 이전 사업은 진주시 도심재생프로젝트과 함께 맞물려 있다. 두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선 진주박물관 이전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가 진행되고 진주시도 부지매입과 설계가 동시에 진행되어야 일정에 따라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 될 수 있다. 특히 진주성 내 위치한 기존 박물관에서 8만9215점(작년말 기준)의 소장품을 안전하게 포장 이전·격납하여 2025년 개관히기 위해서는 박물관을 2023년까지 건립공사를 완공해야 한다. 박물관은 공사완료후 안전화 기간 확보가 중요해 개관 2년 전 공사완료가 필요하다. 진주시는 진주역 부지 재생프로젝트를 위해 2020년 상반기 부지매입 완료와 기본 및 실시설계하고, 2021년 복합문화공원 및 소망의 거리 공사진행, 2022년 문화거리와 부대시설 조성공사 진행한다. 2023년에는 문화거리 및 부대시설(대형주차장 등) 조성공사를 완료한다. 이어 2024년 문화거리 및 부대시설 개장준비를 거쳐 2025년 문화시설을 일제히 개장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전 건립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최영창 국립진주박물관장과 함께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구 진주역 재생 프로젝트 설명과 국립진주박물관 이전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온 힘을 기울였다.

국회 예산 심사과정에서 정부예산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던 ‘기업가정신 교육센터 사업’ 국비 17억원도 신규 반영됐다. ‘기업가정신 교육센터 사업’은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 구인회 LG그룹 회장, 허정구 GS그룹, 조홍제 효성그룹 등 우리나라 4대재벌 창업자들의 모교인 진주 지수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실험·체험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지역경제활력을 높이고 기업가 정신을 함양시키는 사업이다.

코리아페스티벌과 진주 안락공원 현대화 사업은 당초 정부 원안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6억원과 5억원이 각각 들어갔다. 진주 강소특구 사업화 지원에는 진주·창원·밀양 등 전국 6곳에 219억원이 증액된 367억원이 반영, 강소특구 지역별로 61억원이 투자된다.

또 진주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현장검사소 지원에 7억원, 항공분야 극한 전자기기환경 극복기술시험평가(항공전지기 기술센터구축)도 정부안 19억1000만원이 3억1100만원 늘어 22억2100만원이 됐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취·창업센터 리모델링 사업도 당초 정부안에는 8600만원에 불과했으나 33억1900만원이 증액돼 34억500만원이 반영됐다.

김재경 의원은 “국가 항공우주도시 진주의 미래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빈틈없이 조속하게 집행되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면서 “향후 진주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중앙정부 예산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건설 450억,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재취업지원 138억6000만원, 청도∼밀양(국도25호선) 건설 70억, 경남 무인선박 실증인프라 34억7100만원,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 30억8700만원, 로봇문화확산체험 콘텐츠 개발 12억5000만원이 각각 증액됐다.

김응삼·최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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