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만 다니는 시외버스 조정하라”
“국도만 다니는 시외버스 조정하라”
  • 정만석
  • 승인 2019.12.11 1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시민문화네트워크는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국도로만 운행하는 시외버스 노선을 조정하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는 “거창, 함양에서 진주, 창원으로 운행하는 시외버스는 대전∼통영고속도로를 운행하지 않고 국도로만 운행하고 있다”며 “대전∼통영고속도로가 개설된 지 20년이 넘었음에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시외버스는 한 대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많은 버스회사가 고속도로를 놔두고 국도로 운행하는 것은 현재 고속도로는 1㎞당 70.7원, 국도는 131.82원을 버스요금으로 책정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버스요금 기준을 이용하기 위해 고속도로보다는 국도를 이용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현재 버스요금이 7800원인 함양∼진주 시외버스의 경우 국도가 아닌 고속도로(대략 61㎞)를 운행할 경우 시내 통과구간을 포함해도 요금은 4800원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함양과 진주를 오가는 왕복 이용객이 하루 2000명이라고 가정하면 1년간 22억원의 요금을 이용객이 더 지출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산·창원∼함양 노선은 진주를 경유해 더 많은 시간과 요금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를 위해 시간과 요금이 더 저렴하게 적게 걸릴 수 있음에도 경남도와 함양군은 손을 놓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시외버스 거리와 요금에 관한 부분을 전수조사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시외버스 노선을 증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만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