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일제강점기 유리건판 자료 전량인 3만8000여 점을 고화질로 디지털화해 e뮤지엄에서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유리건판 디지털 사진은 600만 화소이며 용량은 3∼5MB로, A4 용지에 인쇄가 가능하다. 유리건판은 감광성을 지닌 액체 물질인 감광유제를 유리판에 발라 건조한 일종의 필름으로, 20세기 초반에 널리 쓰였다. 조선총독부는 유리건판 기술을 활용해 문화재, 민속, 기록물을 촬영했다. 사진은 합천 해인사 주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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