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학생들, 세계속 한국을 느낀다
경남학생들, 세계속 한국을 느낀다
  • 강민중
  • 승인 2019.12.12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꿈키움교실 활성화를 위한 사제동행 문화탐방’
내달 중순 베트남 방문…도내 학생 100여명 대상
경남도교육청 주최, 경남일보 주관 ‘2020꿈키움교실 활성화를 위한 사제동행 문화탐방’이 베트남에서 진행된다.

도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겨울방학시즌에 맞춰 열고 있는 ‘사제동행 문화탐방’은 학생들이 해외 속 우리 문화를 경험하고 세계속에서 가능성과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되고 있다.

지난해 겨울탐방에는 두차례에 걸쳐 대만과 중국 상해를 각 각 방문해 현지 문화와 역사, 그속에 섞인 한국을 간접적으로 느꼈다.

특히 상해에서 학생들은 임시정부청사, 윤봉길 의사가 폭탄을 투척한 홍구공원 방문 등을 통해 독립투사들의 위대한 흔적들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사제동행 문화탐방’의 목적지는 국내 대기업 진출이 줄을 잇고 있는 세계의 공장 베트남이다.

현재 베트남은 산청 출신의 박항서 베트남축구국가 대표팀 감독의 활약과 케이팝의 영향으로 한류 열풍이 가장 강하게 불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다. 음악과 TV드라마, 예능에서부터 음식, 패션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1차 탐방은 도내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6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남부도시 호치민을, 2차 탐방은 도내 고등학교 2학년들을 대상으로 13일부터 17일까지 북부도시 하노이를 방문한다. 탐방단은 1·2차 각 각 학생, 인솔교사 등 총 4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탐방단은 방문기간 동안 베트남의 다양한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미디어를 통해 간접적으로 접해왔던 베트남의 K열풍, 국내기업들의 현지 영향력 등 우리문화의 위대함을 직접 현장에서 느끼는 기회도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탐방단은 도교육청 소속 교사가 파견나가 있는 베트남 현지 국제학교를 방문해 학생간 교류의 시간도 갖는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는 사제동행 행사인 만큼 학생과 교원, 학생과 학생이 공동체 생활을 통해 서로간의 존중과 사제간의 정을 쌓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호상 도교육청 장학관은 “최근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의 영향으로 친숙한 나라인 동시에 세계의 공장으로 불릴 정도로 아시아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나라”라면서 “학생들이 이번 탐방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의 발전모습을 현지에서 직접보고 한류의 가능성을 체험한다면 미래 꿈을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도교육청과 경남일보는 12일 경남예술교육원 해봄에서 지역교육지원청 관계자, 보건교사, 인솔교사, 여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탐방설명회를 갖고 주의 사항과 시행일정 등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12일 경남예술교육원 해봄에서 열린 ‘꿈키움교실 활성화를 위한 사제동행 문화탐방’관련 설명회에서 이번 탐방에 참여하는 지역교육지원청 관계자, 보건교사, 인솔교사 등이 주의 사항과 시행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