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 부담, 사회적 대안 찾아야”
“간병 부담, 사회적 대안 찾아야”
  • 김순철
  • 승인 2019.12.15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규석 도의원 5분 자유발언

간병의 사각지대에 방치된 노인 및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경남도의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규석 의원(사진·진주1·민주당)은 지난 13일 제386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간병과 관련된 사회적 부담에 대해 우리 모두 고민하고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지난 9월 26일 창원에서 80대 남편이 병환 중인 부인을 간병하던 도중 이로 인한 극심한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부인을 살해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본 의원이 판단하기로는 노인이 노인을 간병하는 이른바 ‘노-노 간병’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와 관련한 경남의 대상기관 및 병상 지정 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 전국 최하위, 2019년 전국 최하 2위를 기록하여 관련 정책이 잘 시행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남형 커뮤니티 사업의 하나로 ICT 기반의 통합돌봄모델을 구축해 돌봄이 필요한 노인·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거주하는 곳에서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계획 등의 경남도 차원에서의 노력도 잘 알고 있지만 앞서 말씀드린 문제에 대해서도 경남도가 직접적으로 인식하고 해결하려 한다면 경남형 통합돌봄모델의 성공적 운영에 충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장규석 의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