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벼 보급종, 20일까지 신청하세요”
[농사메모] “벼 보급종, 20일까지 신청하세요”
  • 경남일보
  • 승인 2019.12.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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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공급되는 벼 보급종 중 선호품종을 기간 내 신청하고, 보리·밀의 습해예방 포장관리, 시설작물의 겨울철 자연재해 예방 조치와 마늘·양파밭 관수관리에 신경 쓰며, 과수원 시설 동파 방지와 겨울철 가축 관리에 힘쓴다.

◇벼농사=오는 20일까지 벼 보급종 신청이 시군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므로 지역에 공급되는 품종과 품종특성을 미리 알아보고 기간 내에 신청하도록 한다.

시군별로 차이가 있지만 경남의 벼 보급종 신청가능 품종은 해담쌀, 조평, 운광, 해품, 하이아미, 영호진미, 새일미, 현품, 추청, 동진찰, 백옥찰벼 등 11품종이므로 해당지역 수매품종을 고려하여 선택한다.

벼 도정 정도를 판단하는 기준은 쌀겨 층의 깎임 정도로 구분을 하는데, 5분도는 측면부의 겨층이 어느 정도 벗겨진 상태이고, 10분도는 측면, 복면, 상단, 하단, 배면, 종구부 등 모든 면이 깎인 상태이므로 필요에 따라 도정한다.

◇밭작물=습해를 받은 보리·밀 재배 포장은 겨울을 나는 동안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해져 동사하거나 말라죽게 되므로 반드시 배수로를 철저히 설치하여 서릿발 피해 및 습해를 막아 준다.

봄 감자 보급종 종자 신청이 이번 달 말까지 진행되므로 기간 내에 시군농업기술센터나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신청을 하고, 종자의 수명과 활력을 오래 유지하려면 알맞은 저장온도와 습도에 보관하고 병해충, 쥐 피해 등을 받지 않도록 관리한다.

◇채소=겨울철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비닐하우스의 규격과 안전적심을 확인하여 노후하였거나 재해에 취약한 하우스는 보강 지주를 설치고, 비닐하우스 밴드는 팽팽하게 당겨두어 외부 피복 비닐이 바람에 날리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한다.

정전 등으로 가온시설을 가동할 수 없을 때는 숯, 알코올, 양초 등을 연소시켜 가온하고 보온피복을 강화토록 하며 살균제 및 요소 엽면 살포로 생육 촉진시키도록 한다.

시설채소 병해충은 상시 예찰과 발생초기 방제가 중요하므로 해충 발견 시 3~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성분이 다른 약제로 바꿔가며 살포 하거나 천적을 이용하여 방제한다.

일교차에 의한 시설 내부 안개발생을 줄이도록 측창과 천창을 활용한 환경관리에 신경 쓰고, 작물별 야간최저온도설정과 유지로 난방에너지 절감효과를 얻는다.

월동 마늘·양파 포장 토양이 건조하면 양분 흡수를 방해하고, 찬 공기가 뿌리까지 들어가 얼어 죽기 쉬우므로 따뜻한 날 오전에 물을 주어 태양열에 의한 지온 상승을 유도한다.

◇과수=올해는 태풍 등으로 나무 저장양분 부족과 수세가 약한 나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가지치기를 최대한 늦추어 실시하거나 겨울철이 아닌 월동 이후 3월경에 실시하는 것을 고려해 본다.

과수원 내 관수시설은 동파의 우려가 있으므로 내부의 물을 완전히 빼주고 작업도구는 한 곳에 모아 두며, 토양 표면에 덮여 있는 반사필름, 부직포 등을 걷어 나무뿌리 부근 지열이 차단되지 않도록 한다.

◇축산=소는 겨울철 물 공급이 부족할 경우 사료섭취량이 떨어지고 체내 대사 활동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므로 급수관이 얼지 않도록 관리하고 보온물통을 이용하여 미지근한 물을 급여하는 것이 좋으며, 보온물통에 누전현상이 있을 경우 치명적이므로 자주 점검한다.

겨울철 축사 화재에 대비하여 농장 규모에 적정한 전력 사용량을 확인하고 축사 내외부의 전선 피복 상태와 안정 개폐기 작동여부 점검과 축사 화재 등 재해대비 가축공제 또는 재해보험에 가입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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