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이 17일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위원장은 이날 김해갑 예비후보 자격으로 김해시청 프레스센터를 찾아 현 정권을 상대로 비판을 쏟아내고 자신의 공략을 피력했다.
홍 위원장은 “치솟는 실업률, 추락하는 경제성장률, 쪼그라든 지역경제, 수출절벽, 줄도산하는 중소기업 등 대한민국 경제의 기초체력은 이미 바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칭 촛불정권은 불공정함, 오만함, 각종 불법과 비리를 더 쉽고, 빠르고, 많이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홍 위원장은 “내 고향 김해는 무능한 정치인들이 미래먹거리를 확보하지 못했고, 시민들의 지갑을 두둑하게 채워주지 못했으며, 자신들의 치적 쌓는 일에만 급급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의사로서 30여 년의 시간을 보낸 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실천하는 경제주치의가 돼 김해에 변화와 희망을 심고, 김해시민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공략했다.
박준언기자 홍태용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이 17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를 찾아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