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 농협중앙회장 도전
강호동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 농협중앙회장 도전
  • 김상홍
  • 승인 2019.12.1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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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57·사진)합천 율곡농협 조합장이 내년 1월 31일 치러지는 농협중앙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강 조합장은 19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강호동 예비후보는 “경영이 어려웠던 농촌지역의 합천 율곡농협을 대한민국 모범적인 농협으로 발전시킨 경험을 살리고 후보자 중 가장 젊다는 열정과 패기를 바탕으로 ‘으라차차 농협개혁’을 이루겠다”며 농협중앙회장의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그는 “어려운 농촌여건에서 힘들게 농협을 경영하는 조합장들과 동병상련, 이심전심의 심정으로 농협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면서 “2년 후면 농협중앙회 출범 60주년을 맞이하게 되며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점을 맞아 새시대 새농협을 이끌어 갈 새 회장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호동 후보는 1987년 율곡농협에 입사해 1997년 상무이사, 2006년 율곡농협 조합장에 당선됐다.

이후 올해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으로 4선 조합장의 새로운 역사를 썼으며 율곡농협 200억원을 자산을 현재 2500억원의 규모로 10배이상으로 성장시켰다.

강 후보는 현재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소이사회이사, 경남농협 조합운영협의회 의장, 한국딸기 생산자 대표조직 회장, 전국 친환경 농협협의회 이사를 맡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1118개 농·축협의 대표 조직으로서, 214만명 조합원에 대한 자금조달, 교육 지원 등 농민의 삶과 직결된 사업을 수행한다. 중앙회장은 비상근이지만 농협경제·금융지주 산하의 35개 계열사, 560여 조원에 이르는 자산, 약 10만명의 임직원을 총괄한다.

한편 제24대 농협중앙회장 투표는 전국의 조합장 1142명 중 대의원 조합장 292명이 참여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으면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해 중앙회장을 선출한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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