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를 맞아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함양군 휴천면 견불사에서 ‘사랑의 팥죽 나눔행사’를 열었다.
휴천면은 지난 21일 오전 견불사 주지 보덕스님과 신도들은 휴천면사무소를 찾아 연말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팥죽 40박스를 전달하여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견불사의 팥죽 나눔 행사는 수년 동안 이어진 것으로 올해도 관내 마을 경.노모당 29곳에 전달하여 마을 어르신과 함께 동지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웃의 정을 나누었다.
견불사 주지 보덕스님은 “추운 겨울철에 관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재동 휴천면장은 “날씨가 추울수록 더 어려운 환경에 처하는 이웃들이 있다며, 추운 날씨에 따뜻한 팥죽을 대접해준 견불사 주지 스님 및 신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휴천면 견불사는 보덕스님이 휴천면에 들어오면서 가까운 마을에 팥죽을 담아 방문해 갖다 드렸지만, 더욱 많은 분에게 사랑을 나누고 싶어 휴천면 전 마을에 전달하게 됐다.
안병명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