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제(자유한국당·65)전 농축산식품부 제2차관이 내년 4월15일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사천·남해·하동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하 예비후보는 23일 오전 11시 사천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천, 남해, 하동을 연계하는 사업을 발굴해 동반성장을 모색하고,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의 길을 찾아 항공우주 산업, 해양관광 산업, 휴양치유 산업을 육성하여 남해안중심권역 미래 산업의 전진기지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 예비후보는 “국내외 경기불황과 고령화로 인해 갈수록 지역의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으며 산업의 유치, 관광 인프라 구축 등에 있어 글로벌 경쟁체계가 요구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해 지역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혁신을 이끌 부지런한 일꾼은 하영제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사천 항공우주 산업을 민·군 융합형 복합 산업 체계로 육성하고 항공정비 산업(MRO)을 활성화시켜 항공우주 산업을 혁신할 것, 사천시 우회도로개설, 제2사천대교 건설, 송포 일반산업단지 조성, 인근 영·호남과 충청권의 물류 수요를 원활하게 충당할 수 있는 비토섬 신공항 건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해 출신인 하 예비후보는 서울대학교와 행정고시 등을 거쳐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 산림청장,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그리고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