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재배 돌입…150주 식재
2022년 1월 중순경 첫 수확
2022년 1월 중순경 첫 수확
통영시가 욕지도에 지역특산품인 고구마와 감귤에 이어 만감류 ‘레드향’ 재배를 시작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4000만 원으로 500㎡ 가량의 시설하우스에 레드향 150주를 식재해 오는 2022년 1월 중순경 첫 수확이 예상된다.
‘레드향’은 한라봉과 교배해 만든 신품종 감귤이다.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껍질이 얇고 붉은빛을 띠며 주로 제주도에서 재배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12월 말 판매가 완료돼 품절현상을 보이고 있는 욕지감귤을 계절감귤에서 벗어나 연중 과일로 특화시킬 계획이다.
욕지면은 유기질 토양에 강우가 적고 일조량이 많다. 특히 1958년 씨없는 수박으로 유명한 우장춘 박사가 욕지도의 토질과 기후 조사 후 감귤재배 가능지로 판단해 1966년부터 감귤을 재배해 오고 있다. 현재 50농가에 18㏊ 가량 재배되고 있으며 당도가 높고 신맛이 강해 제주감귤보다 2배 이상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시는 내년에도 사업비 5000만원을 투자해 조기재배용 시설 660㎡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욕지도가 사계절 감귤을 맛볼 수 있는 환상의 섬이 될 것으로 예측해 본다”고 말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23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4000만 원으로 500㎡ 가량의 시설하우스에 레드향 150주를 식재해 오는 2022년 1월 중순경 첫 수확이 예상된다.
‘레드향’은 한라봉과 교배해 만든 신품종 감귤이다.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껍질이 얇고 붉은빛을 띠며 주로 제주도에서 재배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12월 말 판매가 완료돼 품절현상을 보이고 있는 욕지감귤을 계절감귤에서 벗어나 연중 과일로 특화시킬 계획이다.
욕지면은 유기질 토양에 강우가 적고 일조량이 많다. 특히 1958년 씨없는 수박으로 유명한 우장춘 박사가 욕지도의 토질과 기후 조사 후 감귤재배 가능지로 판단해 1966년부터 감귤을 재배해 오고 있다. 현재 50농가에 18㏊ 가량 재배되고 있으며 당도가 높고 신맛이 강해 제주감귤보다 2배 이상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정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욕지도가 사계절 감귤을 맛볼 수 있는 환상의 섬이 될 것으로 예측해 본다”고 말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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