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8지역소득 발표
지역총생산 111조원 집계…건설·부동산 부진이 발목
지역총생산 111조원 집계…건설·부동산 부진이 발목
2018년 경남의 명목 지역내총생산(잠정치)은 110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질 지역내총생산은 농림어업, 공공행정 등에서 증가했지만 건설업과 부동산업 등이 부진하면서 전년대비 0.4% 증가에 그쳤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경남의 지역총생산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4위로 지난해와 같았다. 총생산액은 111조원으로 전년대비 1조원 증가에 머물렀다. 경남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총생산은 5.8%로 전년도(6.3%)에 비해 비중이 낮아졌다.
명목 지역내총생산(GRDP)은 일정기간 정해진 경제구역 내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격 합이다. 경제구조나 규모 파악할 때 활용되는 수치다.
경남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0.4%로 나타났다. 전국 성장률이 2.8%인 것을 감안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경남경제는 농림어업(9.8%)과 공공행정(4.4%)에서 성장했다. 건설업(-8.4%)과 부동산업(-4.0%), 제조업(-0.2%)은 부진했다. 경남에서 건설업 비중은 6.4%로 경기, 서울에 이어 높았다.
민간소비(1.7%)와 정부소비(5.1%)는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건설투자(-9.3%)와 설비투자(-12.7%)는 감소로 전환됐다.
특히 경남은 제조업 투자를 줄이면서 설비투자에서 충남(-26.1%)에 이어 두번째로 감소폭이 컸다.
지역총소득은 104조원으로 전년도 97조보다 늘었다. 전국 비중은 5.5%를 차지했다.
지역내총생산 대비 지역총소득 비율은 94.1 수준으로 전년보다 하락했다.
개인소득은 62조원으로 전년보다 1조 9000억원(3.1%)이 증가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개인소득은 1.7% 증가했다.
한편 ‘지역총소득’은 지역내총생산에서 지역외로부터 들어온 본원소득을 더하고 지역외로 지급한 본원소득을 뺀 것이다. ‘개인소득’은 가계 및 가계에 봉사하는 비영리단체가 임의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으로 가계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경남의 지역총생산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4위로 지난해와 같았다. 총생산액은 111조원으로 전년대비 1조원 증가에 머물렀다. 경남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총생산은 5.8%로 전년도(6.3%)에 비해 비중이 낮아졌다.
명목 지역내총생산(GRDP)은 일정기간 정해진 경제구역 내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격 합이다. 경제구조나 규모 파악할 때 활용되는 수치다.
경남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0.4%로 나타났다. 전국 성장률이 2.8%인 것을 감안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경남경제는 농림어업(9.8%)과 공공행정(4.4%)에서 성장했다. 건설업(-8.4%)과 부동산업(-4.0%), 제조업(-0.2%)은 부진했다. 경남에서 건설업 비중은 6.4%로 경기, 서울에 이어 높았다.
민간소비(1.7%)와 정부소비(5.1%)는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건설투자(-9.3%)와 설비투자(-12.7%)는 감소로 전환됐다.
특히 경남은 제조업 투자를 줄이면서 설비투자에서 충남(-26.1%)에 이어 두번째로 감소폭이 컸다.
지역총소득은 104조원으로 전년도 97조보다 늘었다. 전국 비중은 5.5%를 차지했다.
지역내총생산 대비 지역총소득 비율은 94.1 수준으로 전년보다 하락했다.
개인소득은 62조원으로 전년보다 1조 9000억원(3.1%)이 증가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개인소득은 1.7% 증가했다.
한편 ‘지역총소득’은 지역내총생산에서 지역외로부터 들어온 본원소득을 더하고 지역외로 지급한 본원소득을 뺀 것이다. ‘개인소득’은 가계 및 가계에 봉사하는 비영리단체가 임의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으로 가계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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