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제성장률 0.4% 증가
경남 경제성장률 0.4% 증가
  • 강진성
  • 승인 2019.12.2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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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8지역소득 발표
지역총생산 111조원 집계…건설·부동산 부진이 발목
2018년 경남의 명목 지역내총생산(잠정치)은 110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질 지역내총생산은 농림어업, 공공행정 등에서 증가했지만 건설업과 부동산업 등이 부진하면서 전년대비 0.4% 증가에 그쳤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경남의 지역총생산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4위로 지난해와 같았다. 총생산액은 111조원으로 전년대비 1조원 증가에 머물렀다. 경남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총생산은 5.8%로 전년도(6.3%)에 비해 비중이 낮아졌다.

명목 지역내총생산(GRDP)은 일정기간 정해진 경제구역 내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격 합이다. 경제구조나 규모 파악할 때 활용되는 수치다.

경남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0.4%로 나타났다. 전국 성장률이 2.8%인 것을 감안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경남경제는 농림어업(9.8%)과 공공행정(4.4%)에서 성장했다. 건설업(-8.4%)과 부동산업(-4.0%), 제조업(-0.2%)은 부진했다. 경남에서 건설업 비중은 6.4%로 경기, 서울에 이어 높았다.

민간소비(1.7%)와 정부소비(5.1%)는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건설투자(-9.3%)와 설비투자(-12.7%)는 감소로 전환됐다.

특히 경남은 제조업 투자를 줄이면서 설비투자에서 충남(-26.1%)에 이어 두번째로 감소폭이 컸다.

지역총소득은 104조원으로 전년도 97조보다 늘었다. 전국 비중은 5.5%를 차지했다.

지역내총생산 대비 지역총소득 비율은 94.1 수준으로 전년보다 하락했다.

개인소득은 62조원으로 전년보다 1조 9000억원(3.1%)이 증가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개인소득은 1.7% 증가했다.

한편 ‘지역총소득’은 지역내총생산에서 지역외로부터 들어온 본원소득을 더하고 지역외로 지급한 본원소득을 뺀 것이다. ‘개인소득’은 가계 및 가계에 봉사하는 비영리단체가 임의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으로 가계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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