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예술단과 행복했던 1년”
“창원시립예술단과 행복했던 1년”
  • 박성민
  • 승인 2019.12.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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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의거 공연 민주화정신 조명
120여 회 다채로운 공연 선보여
창원시립예술단은 올해 ‘예술로 행복한 창원(Happy Changwon with Arts)’이라는 슬로건으로 정기공연, 기획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국제교류공연 등 120여 회의 다채로운 공연들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3·15의거 기념 창작공연으로 지역의 민주화정신을 예술적으로 조명했다.

창원시립교향악단은 김대진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신년음악회 드보르작 교향곡9번 ‘신세계로부터’로 웅장한 한 해의 시작을 알렸으며, 차이콥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R.슈트라 우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시벨리우스 ‘교향곡2번’ 등 웅장한 대편성의 관현악의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초청하여 8회에 걸친 정기공연을 가졌다. 또한 4월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2019교향악축제에 참가해 창원시향의 음악성을 전국에 알렸다.

창원시립합창단은 공기태 예술감독겸 상인지휘자의 취임공연으로 모차르트의 ‘대관식 미사’ 와 함께 합창명곡들을 선보이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4월 ‘벚꽃엔딩’에서는 벚꽃의 아름다움을 합창으로 표현하였고, ‘창ONE, 하나의 창원을 노래하다’에서는 통합이전 3개시의 역대 지휘자와 함께 하나의 창원을 노래했다. 9월 ‘해피 콰이어 나이트’로 팝송, 뮤지컬 등으로 대중적인 공연을 선보였으며, 11월 ‘뮤지컬콘서트 레미제라블’로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우며 명작뮤지컬의 감동을 전했다.

창원시립무용단은 노현식 예술감독겸 상임안무자의 안무로 한국 현대 민주주의운동의 시초이자 4.19혁명의 초석이 된 3.15의거를 주제로 무용과 뮤지컬을 접목한 작품 ‘3·15 소리없는 함성’을 선보였고, 6월 ‘춤, 차림’에서는 창원지역의 명무들과 함께 신명나는 춤판을 벌였다. 또한, 심청전을 판소리와 무용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 ‘청, 연꽃으로 피다’로 고전문학의 가치를 무용으로 새롭게 해석했다. 지난 특히 미국 자매우호도시인 볼티모어시와 잭슨빌시를 방문하여 한국의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창원시의 문화적인 위상을 높였다.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연숙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지난 6월에 열린 ‘창원, 희망을 노래하라’에서 창원, 마산, 진해를 주제로 한 창작곡 ‘창원’, 아구찜‘, ’장복산에 올라’를 노래했으며, 12월 송년을 맞아 개최한 ‘피아니스트 김대진과 함께 하는 해피 크리스마스’로 즐거운 연말 분위기를 선사했다. 그 밖에 중국 마안산시 초청 ‘한·중 교류음악회’, 창원, 김해, 마산, 통영의 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한 ‘2019 창원청소년합창페스티벌’개최와 ‘전국시립소년소녀합창제’ 참여 등 국내외 청소년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박성민기자

 
창원시립예술단은 2019년 ‘예술로 행복한 창원이라는 슬로건으로 정기공연, 기획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국제교류공연 등 120여 회의 다채로운 공연들을 선보였다. 사진은 지난 19일 열린 윈터판타지 공연 모습./사진=창원시립예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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