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인력 양성 요람 ‘창의융합기술센터’
스마트인력 양성 요람 ‘창의융합기술센터’
  • 이은수
  • 승인 2019.12.29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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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최초 창원폴리텍에 개관
설계~제작 원스톱 실습 가능
4차산업혁명시대형 인재 육성
기존 학과의 칸막이를 없애고 다양한 기자재 및 장비를 갖춰 학생 누구나 설계에서 시제품 완성까지 전 공정을 통합 실습이 가능한 융합 실습장이 도내 최초로 창원에 생겼다.

한국폴리텍Ⅶ대학(학장 손은일)은 지난 27일 오후 3시 창원캠퍼스 6공학관에서 ‘창의융합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창의융합센터’에는 학생들이 프로젝트 실습교과와 연계한 융합교육에 여념이 없었다. 회색 콘크리트 벽으로 막혀 답답하게만 느껴졌던 칙칙하고 낡은 공간은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산뜻한 투명 유리로 바뀌었고, 내부는 로봇장비 등 첨단 실습기자재가 학생들의 실습을 뒷받침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한가지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제품설계부터 제작까지 전 공정에 대한 실습이 원스톱이 가능하도록 했다. 창의융합기술센터라(러닝팩토리)는 명칭도 이러한 뜻을 담고 있다. 내부는 크게 창의융합팩토리와 기계팩토리로 나뉘는데, 재료실, 안내데스크, 작품전시관, 3D프린터실, 공유압실, 창의ZONE, 드림ZONE, 휴게실, 기계정비실, 역설계실, CAM실, 용접부스, 도색부스를 두루 갖췄다.

학생이 교수의 지도를 받아 설계를 하고 바로 옆으로 이동해 3D프린터로 직접 제품 제작까지 할 수 있다. 단일 공정 단일 장비 중심의 숙련체제에서 벗어나 복합적인 문제해결 능력 배양을 위한 융복합형 학습 시스템 전환을 추진해 관심이 쏠렸다. 기존에 기능중심으로 나뉘어 있던 학과들이 한 곳에 모여 유기적으로 연계해 복합문제 해결능력 배양의 통합형 융합실습장으로 취업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러닝팩토리 구축으로 학생들은 물론 앞으로 기업체 재직자 직무능력향상교육 활성화 및 시제품 제작, 기술지원(3차원 측정기 등)이 가능하며, 중고교생에게는 진로체험의 공간 활용, 지역주민들에게는 메이커 스페이스 제공(3D 프린터 등)이 가능하다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창의융합기술센터는 5억7300만원의 예산을 투입,약 900m2(273평) 규모로 조성, 기계 부품을 설계하고 가공해 시제품 제작의 단계까지 생산 실습이 가능하며, 자동화, 로봇, 용접설비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융합기술센터 개관식이 27일 오후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에서 열린 가운데 손은일 학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이 손은일 한국폴리텍Ⅶ대학 학장, 염이섭 창원캠퍼스 총동문회 회장, 이삼연 전 총동문회장, 박문수 진주캠퍼스 학장 등과 함께 ‘창의융합기술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창의융합기술센터’에서 학생들이 원스톱으로 프로젝트를 구현하고 있다.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이 손은일 한국폴리텍Ⅶ대학 학장, 염이섭 창원캠퍼스 총동문회 회장, 이삼연 전 총동문회장, 박문수 진주캠퍼스 학장 등과 함께 ‘창의융합기술센터’를 방문, 프로젝트 실습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창의융합기술센터 개관식(테이프 컷팅식).
창원융합기술센터 개관식이 27일 오후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에서 열린 가운데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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