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예진흥원 내년 정책목표 확정
경남문예진흥원 내년 정책목표 확정
  • 박성민
  • 승인 2019.12.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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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사업 내실 다지기 본격 추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윤치원, 이하 진흥원)은 2020년 정책목표를 ‘문화로 행복한 도민, 콘텐츠로 도약하는 경남’으로 정하고 도민과 더 가까이에 있는 문화예술, 내실 있는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한다.

진흥원은 2020년에 문화행정 범주 확대를 위한 정책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자체재원 확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019년 소통과 협력을 통한 문화행정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한 진흥원은 2020년에 이러한 노력이 구체적인 결과로 가시화할 수 있도록 도민의 문화권 신장, 경남의 문화다양성 증진, 문화가치 확산, 콘텐츠산업 추진 기반 정착 등 문화행정의 범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경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와 경남콘텐츠코리아랩이 차례대로 준공됨으로써 경남 콘텐츠산업 육성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설의 성공적 건립이 진흥원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이다. 또한 경남 콘텐츠산업을 견인할 앵커기업(선도기업)을 유치하고 도내 콘텐츠 기업 강소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해 나간다. 이에 콘텐츠기업육성센터에서는 입주기업 수요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도내 콘텐츠산업 인력수급 불일치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진흥원은 지난 7월 1일 기존 1국 6부에서 3본부 7팀·3센터의 실무형 팀제로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ㆍ콘텐츠산업 분야별 기능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8월 21일 경남예술인복지센터를 개소하여 본격적인 예술인복지 지원사업을 시작했고 지난 10월 경남음악창작소를 개소하여 대중음악의 창작·공연·교육 등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 밖에도 콘텐츠코리아랩, 웹툰캠퍼스 조성, 생애전환문화예술학교, 지역문화전문인력양성사업, 무지개다리사업,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등의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다.

이어 2019년 예술인의 창작·발표기회 확대를 위해 기초예술분야 지원건수를 10%, 지원금액을 1.5% 확대했다. 특히 신진예술단체 33건을 지원하여 청년예술인의 지원사업 진입 장벽을 완화했다. 제2회 영호남 명무명창전을 통한 전통예술 브랜드를 발굴하고, 4차 산업시대에 맞는 공연예술 창작환경을 다각화하고 유통 활성화 지원을 위해 ‘경남 뉴아트 창작지원사업’으로 3건을 지원하고, 공연예술 국제아트마켓 참가, 아시아 5개국 초청 공연, 한인축제 참가 등 국제교류 사업을 지원했다.

지원사업 운영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났다. 먼저 제11회 대통령배 e스포츠대회 경상남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하였고,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극단 예도가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2019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사업에서 김해의 문화기획자 김경남씨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인의 활약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 윤치원 원장은 “2020년에는 진흥원이 문화예술·콘텐츠산업 분야의 공익법인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문화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문화행정 선도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하면서 “무엇보다 예술인, 콘텐츠산업 분야 종사자 및 관련 전문가들과의 활발한 논의를 통해 소통과 협치의 문화행정 서비스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민기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윤치원, 이하 진흥원)은 2020년 정책목표를 ‘문화로 행복한 도민, 콘텐츠로 도약하는 경남’으로 정하고 내실 있는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은 올해 경남예술인복지센터 개소식 모습./사진=경남문화예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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