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중소기업 “새해 경기 좀 더 나아질 듯”
경남 중소기업 “새해 경기 좀 더 나아질 듯”
  • 이은수
  • 승인 2019.12.30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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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경기전망지수 5.5p 상승
경영어려움 ‘내수부진·인건비’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경남중소기업회장 이휘웅)가 경남지역 209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 1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1월 경남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상승했다. 하지만 경영애로사항 중 인건비 상승이 60%대로 상승해 우려가 높았다.

경남지역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SBHI(건강도지수)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하는데, 전월보다 5.5p 상승한 83.3으로 나타났다. 이는 업황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 및 비제조업 분야 2020년 1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83.3)는 전월대비 5.5p 상승한 83.8로 나타났고, 전년 동월대비도 1.3p 상승하였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3.2p 상승한 87.3, 비제조업도 전월대비 9.0p 상승한 77.1로 나타났다.

2020년 1월 전국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81.3으로 조사됐으며, 경남의 업황전망 지수는 전국업황전망 지수보다 2.0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변동 변화방향은 생산(86.1→87.3), 내수판매(74.6→81.1), 영업이익(76.6→82.1), 자금사정(75.8→81.8), 원자재조달사정(88.1→89.3)등은 상승하였고, 수출(96.9→92.9)은 하락했다. 경기변동 수준판단인 생산설비수준(102.4→102.4)은 전월과 동일하고, 제품재고수준(103.6→102.0), 고용수준(98.3→97.8)은 하락했다.

세부업종별로 제조업은 ‘식료품’(57.1→107.1), ‘음료’(110.0→112.5)등 11개 업종은 전월대비 상승했고, ‘가죽가방 및 신발’(87.5→75.0)등 7개 업종은 하락했고, ‘종이 및 종이제품’(87.5→87.5)등 4개 업종은 동일했다.

비제조업은 ‘도매및소매업’(60.7→75.0)등 7개 업종은 상승했고, ’부동산업 및 임대업‘(75.0→58.3)등 3개 업종은 하락했다. 2019년 12월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1.1로 전월대비 3.8p 상승했고, 전년동월 대비도 1.3p 상승했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1.2p 하락한 82.9를 기록하였고,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11.4p 상승한 78.3으로 나타났다.

2019년 12월 전국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경남보다 1.5p 낮높은 79.6으로 조사됐다.

12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83.7%), ‘인건비 상승’(61.2%), ‘자금조달곤란’(43.1%) 순으로 응답했다.

평균가동률은 2019년 11월 경남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2.5p 상승한 66.4를 기록했으며, 평균 80%이상의 정상가동업체 비율은 54.8%로 나타났다. 9월 전국 평균가동률은 경남의 평균가동률 보다 6.7%높은 73.1로 나타났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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