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법 못찾은 옛 함안IC부지 활용방안
해법 못찾은 옛 함안IC부지 활용방안
  • 여선동
  • 승인 2019.12.3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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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동기자(지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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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이 지난해에도 옛 함안IC부지의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또 한해를 보냈다.

이곳 부지 활용에 대해 용역을 의뢰하는 한편 군민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등 노력했지만 결실을 보지 못하고 3년이 흘러갔다.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의혹과 궁금점만 남긴 채 올해로 미루어지게 됐다.

군민들의 최대 관심사항인 부지 활용해법을 찾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는 것은 또 다른 의혹을 부르고 있다. 이제 더 이상 미루는 것은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다.

이에 행정은 보다 더 적극적으로 군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공익적인 시설 유치에 소신 있는 결단이 요구된다.

군은 제안된 아이디어와 용역결과를 토대로 대안을 마련해 공청회와 설명회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때다.

이런 상황에 함안군의회도 제254회 임시회에서 함안의 관문 IC부지 활용에 대한 해법과 결단을 촉구하는 군정질문을 쏟아냈다.

성재기 의원은 군정질문에서 “구 IC부지 활용방안에 집행부는 어려운 난관을 돌파하려고 생각하지 않고 손쉽게 이것저것 하려고 하는 것은 집행부의 자세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군은 지난 10월 이곳 부지 일부에 함안군 공공도서관 건립과 그 옆에 문학관을 건립하는 것을 전격 확정했다.

이렇게 되자 일부 군민들은 고속도로 주변은 도서관 입지선정에 맞지 않는다는 반대의 목소리도 일어났다. 분명한 것은 군민들 다수가 무엇을 원하는지 공론화를 통해 투명하게 추진해야 한다. 이것저것 유치하면 제대로 된 함안의 상징물 랜드마크 건립이 어렵다는 우려의 소리가 나온다.

군은 그간 제안공모사업에 채택된 경남 거점병원과 호텔 등 주민복지를 위한 공공시설물과 도단위 기관 등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미래에 대비하는 안목이 요구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 와서 호텔을 건립한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군민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중요한 것은 부지의 가치와 뛰어난 교통망, 편리성 등 특성을 살려 군민이 절실히 필요로 하고 특히 공익에 우선하는 공공시설 건립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여론이다.

여선동기자(지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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