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도천초교, 문화예술 놀이터 수업
창원 도천초교, 문화예술 놀이터 수업
  • 이은수 기자
  • 승인 2019.12.31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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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도천초등학교(교장 권영창)는 겨울 방학을 앞두고 지난달 25~28일까지 4일간 창원시와 창원문화도시지원센터가 주관한 2019년 창원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중 만만한 문화예술놀이터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우리가 꿈꾸는 마을 이야기’ 수업을 가졌다.

이 학교 졸업생인 첼리스트 정빛나와 조각가 김현정이 음악과 미술이 결합한 통합예술교육프로그램 미술 강사로 참여한 이 수업에는 도천초 3학년 학생 150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동화책을 읽고 진해의 변천사가 담긴 사진을 감상하며 마을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직접 마을의 모습을 디자인하기도 했다.

미술 강사 김현정 씨가 만든 작품을 입체화해 새로운 마을 길을 만들면 첼리스트 정빛나 씨의 연주에 맞추어 아이들은 만들어진 마을 길을 거닐며, 직접 창작한 마을노래를 부르며 진해역 철길로 묘사된 줄사다리 위에서 음악에 따라 신나는 놀이를 하면서 새로운 체험을 할 기회를 만들었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내가 살던 마을을 그리면서 마을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게 되었고 직접 연주하는 곡을 들으면서 마을을 둘러보며 놀이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오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가 꿈꾸는 마을이야기 수업은 아이들이 사는 마을을 고찰하며 애향심을 불러일으키고 예술에 대해 보다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통로가 되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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