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주택매매지수 발표
창원 성산·의창구 급등
주택소비심리도 상승세
창원 성산·의창구 급등
주택소비심리도 상승세
경남지역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이 4년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9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남은 전월대비 주택 평균 0.01%, 아파트 평균 0.11% 상승했다.
소폭이긴 하지만 경남 아파트가격이 상승한 것은 2015년 12월 0.13% 상승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초 부산 동래·수영·해운대구 등 3개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시작된 지방 아파트 상승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11월부터 부산지역 상승에 이어 경남에서는 창원에서 가장 먼저 신호가 왔다.
창원은 2016년부터 본격적인 하락에 들어간 뒤 오랜만에 반등이다.
12월 창원 아파트가격은 전월보다 0.54% 올랐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많이 내렸던 성산구(1.29%)와 의창구(1.16%)가 급등하며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진해구(0.04%)는 상승폭이 미미하지만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마산합포구(-0.1%), 마산회원구(-0.18%)는 하락했지만 전월에 비해 하락폭을 낮췄다.
이외 통영(0.33%)와 김해(0.28%)가 상승했다.
진주(-0.42%), 사천(-0.51%), 밀양(-0.32%), 거제(-0.16%), 양산(-0.42%)은 하락했다.
진주는 혁신도시와 평거동, 초전동, 신진주역세권 등 신축아파트에서 상승 움직임을 보였지만 구도심 아파트가 고전하면서 전체 하락으로 나타났다.
12월 경남의 아파트가격 매매지수는 85.9를 기록했다. 이는 기준점인 2017년 11월 가격(100) 대비 85.9%수준이라는 의미다.
경남지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도 살아나고 있다.
지난달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19년 11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남은 전월에 비해 8.3%p 오른 99.8을 기록했다. 최근들어 가장 큰 상승폭이다.
특히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는 13.5% 오른 108.5를 기록했다. 이는 ‘강보합’으로 상승국면 직전단계 수준이다. 전국 평균 4%p 오른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상승폭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0~200사이의 값으로 표현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상승이나 거래증가 응답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남의 11월 주택매매거래 동향 역시 전월대비 증가했다는 응답이 35.1%로 감소했다(17.%)보다 많았다.
한편 12월 전국 아파트가격은 0.51% 상승했다. 수도권 0.84%, 지방권 0.2%로 나타났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표>12월 아파트가격매매지수
자료=한국감정원. 지수 기준점(100)은 2017년 11월.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9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남은 전월대비 주택 평균 0.01%, 아파트 평균 0.11% 상승했다.
소폭이긴 하지만 경남 아파트가격이 상승한 것은 2015년 12월 0.13% 상승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초 부산 동래·수영·해운대구 등 3개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시작된 지방 아파트 상승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11월부터 부산지역 상승에 이어 경남에서는 창원에서 가장 먼저 신호가 왔다.
창원은 2016년부터 본격적인 하락에 들어간 뒤 오랜만에 반등이다.
12월 창원 아파트가격은 전월보다 0.54% 올랐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많이 내렸던 성산구(1.29%)와 의창구(1.16%)가 급등하며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진해구(0.04%)는 상승폭이 미미하지만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마산합포구(-0.1%), 마산회원구(-0.18%)는 하락했지만 전월에 비해 하락폭을 낮췄다.
이외 통영(0.33%)와 김해(0.28%)가 상승했다.
진주(-0.42%), 사천(-0.51%), 밀양(-0.32%), 거제(-0.16%), 양산(-0.42%)은 하락했다.
진주는 혁신도시와 평거동, 초전동, 신진주역세권 등 신축아파트에서 상승 움직임을 보였지만 구도심 아파트가 고전하면서 전체 하락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도 살아나고 있다.
지난달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19년 11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남은 전월에 비해 8.3%p 오른 99.8을 기록했다. 최근들어 가장 큰 상승폭이다.
특히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는 13.5% 오른 108.5를 기록했다. 이는 ‘강보합’으로 상승국면 직전단계 수준이다. 전국 평균 4%p 오른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상승폭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0~200사이의 값으로 표현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상승이나 거래증가 응답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남의 11월 주택매매거래 동향 역시 전월대비 증가했다는 응답이 35.1%로 감소했다(17.%)보다 많았다.
한편 12월 전국 아파트가격은 0.51% 상승했다. 수도권 0.84%, 지방권 0.2%로 나타났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표>12월 아파트가격매매지수
지 역 | 2019년 12월 | |
지수 | 변동률 | |
경남 | 85.94 | 0.11 |
창원시 | 85.33 | 0.54 |
의창구 | 85.24 | 1.16 |
성산구 | 85.10 | 1.29 |
마산합포구 | 85.63 | -0.1 |
마산회원구 | 83.51 | -0.18 |
진해구 | 87.62 | 0.04 |
진주시 | 87.44 | -0.42 |
통영시 | 89.49 | 0.33 |
사천시 | 83.44 | -0.51 |
김해시 | 82.92 | 0.28 |
밀양시 | 89.17 | -0.32 |
거제시 | 77.72 | -0.16 |
양산시 | 94.29 | -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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