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LH경남본부 제11대 하승호 본부장
신임 LH경남본부 제11대 하승호 본부장
  • 이은수
  • 승인 2020.01.0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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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공공임대주택 공급 추진”
부서·직종간 협조로 목표 달성
본사 소재 지역본부로 위상 강화

“도내 미분양아파트가 많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지만 공공임대주택 공급목표 달성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LH경남지역본부 제11대 하승호(55) 본부장이 지난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하승호 본부장은 “경남본부는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처음으로 근무를 시작한 곳으로 부장으로 부임했을 때도 첫 근무지였는데, 4년만에 돌아왔지만 낯익은 얼굴들이 많아 마치 고향에 온 듯한 느낌이다. 작년 한해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가운데서도 지역3군중 최대 실적과 경영목표를 초과달성하는 성과를 올린데 대해 신임 본부장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규모에 걸맞는 조직과 사업관리 체계를 확립할 것”을 천명했다. 경남지역 부동산시장은 미분양아파트 과다발생 등으로 침체기에 판매 및 공공임대주택 공급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하승호 본부장은 주거복지로드맵 추진을 위한 경영목표 달성을 강조하며, “공급목표는 전년대비 22% 증가한 6100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이며,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직종간, 부서간 긴밀한 협조가 이뤄져야 한다”며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각 부간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본부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주민의 주거권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 본부는 4개의 마이홈센터를 통해 촘촘한 주거복지망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다. 비주택거주가구, 홀몸어르신 등 우리 주변에 제도권 밖에 있으나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있지 않은지 다시 한번 살펴봐야 한다”며 “아울러 기존 거주자에 대해서도 교육, 문화, 창업 등 그 분들의 삶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신규서비스 도입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세번째로 공정과 안전 문화 확산을 제시했다. 올해 경남본부 투자규모는 5600억원 수준으로 지역 3군중 최고 수준의 신규발주가 예상된다. 하 본부장은 “늘어난 사업량 만큼 많은 수의 입찰, 심사, 계약건도 늘어나므로 해당 과정 전반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철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 또한 신규유형이 다양해지고, 공공리모델링 등 소규모 현장도 많아지는 만큼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또 하 본부장은 “이 모든 목표와 업무를 잘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자질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가 중요하다. 상사는 부하를, 부하는 상사를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신명나는 직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올해는 LH공사 창립 11주년이 되는 해이며, 본사 진주시대가 벌써 6년이나 되는 해이다. 본사 소재지 지역본부로서 본사 및 지자체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해 경남본부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본부장으로 있으면서 직원들의 어려움이나 고충 등에 대해 항상 마음과 귀를 열겠다”는 약속도 빼놓지 않았다.

하 본부장은 사천 출생으로 진주동명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회교육학과(학사), 경상대학교 도시공학과(박사)를 각각 졸업했다. 1992년 입사해 경남지역 본부 판매부장, 경남지역본부 지역협력부장, LH 주거복지사업처 임대효율화 부장, 주거복지기획처 주거복지미래부장, 주거복지기획처 주거복지혁신부장, 노사협력처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제11대 하승호 LH(한국토지주택공사)경남본부장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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