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영의 건강이야기] 일년의 건강계획표
[원호영의 건강이야기] 일년의 건강계획표
  • 경남일보
  • 승인 2020.01.07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보통 한해를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계획들을 세우고 각오를 다지는 것처럼 건강유지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는것도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루하루 시간표를 만들어 세부적인 계획도 좋지만 각자의 시간과 여유가 다르고 부족하기에 건강에 대한 계획표는 너무 실천하기가 힘들 정도로 빡빡하고 세부적인것보다는 본인의 체질과 건강상태에 맞춰서 매일, 매주 동안 반드시 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서 실천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의 본인 건강상태를 좀 더 정확하게 판단하고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최선이지만 그러지 못한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 매스컴이나 인터넷을 통해 배우고 듣는 지식들을 기준으로 잡고 계획표를 작성해보도록 하자. 그리고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은 현재 본인의 질병유무와 신체적 특성, 특히 비만도와 음주유무를 감안해야 한다.

특히 체질적 특성 중 냉체질이냐 열체질이냐 하는 부분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예전에도 건강칼럼에서 내 몸이 차냐, 따뜻하냐의 부분은 인삼복용을 통해 판단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는 내용을 얘기 한 바 있다. 인삼 복용후 소화력이 좋아지고 대변이 호전되고 컨디션이 상승된다면 냉체질인 경우가 많고 복용후 속이 답답하고 열감이 심해지며 두통이나 무기력감이 나타나며 대변보기도 힘들어 진다면 열체질로 봐도 될 것이다.

음주가 지속적이고 양이 많다면 기본적으로 해독 시킬 수 있는 음식 섭취의 규칙적인 섭취가 필요하며 비만도가 높다면 운동량과 고칼로리 음식의 절제가 필수적이다. 이런 모든 것들을 감안하며 매일 지켜야할 수칙 5가지 정도 그리고 매주 2~3회 정도 실천해야 할 사항 5가지 정도로 정해서 계획표를 만들어 본다면 일년 건강유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특별히 체질과 상관없이 누구나 하면 좋은 매일 수칙과 실천목표를 예시해 보기로 한다.

△목, 어깨 스트레칭(심장부위와 뇌 부위를 원활히 연결시켜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며 치매, 중풍 예방 효과) △복부, 종아리 마사지(소화기능, 대소변 기능 향상으로 변비, 비만예방효과) △윗몸 일으키기 20회(복부 근력강화 위, 대장기능 향상) △하체근력강화 운동 (50회 요통, 슬부 질환 예방) △저녁시간 따뜻한 차 마시기(대추, 매실, 오미자, 녹차, 유자차 등 몸을 따뜻하게 해서 순환기능과 소화기능 향상)

매주 실천 할 사항들은 △주 1~2회 야외운동(등산, 자전거, 조깅) △심폐기능 향상, 독소 배출 △양질의 단백질 섭취(주1회) △본인 체질에 맞는 음식 선택(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류) 등이다.

위에서 나열한 수칙들은 평소 누구나 실천하기 쉽고 도움이 되는 사항들이다. 여기에 자신이 선호하고 실천하기 쉬운 내용들을 덧붙여 자신만의 건강관리 계획표를 만들어 일 년 동안 꾸준히 실행에 옮긴다면 연말에는 한 단계 더 높아진 자신의 건강지수를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진주 원한의원 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