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출신 조정우 작가 함안박물관에 작품 기증
함안 출신 조정우 작가 함안박물관에 작품 기증
  • 여선동
  • 승인 2020.01.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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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7일 오전 11시 함안박물관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기증자인 조정우 작가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 돌다완 두 점에 대한 기증식을 가졌다.

기증받은 작품은 NEXT2471, NEXT2277 두 점으로, 입지름이 각각 90cm, 120cm로 대형이다. 작품 하나를 제작하는 데 1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정도로 난해한 과정을 거쳐 완성된 작품으로 NEXT 2277은 빛이 투과되어 비칠 정도로 얇은 것이 특징이다.

조정우 작가는 2007년 함안박물관 초대전 ‘맑고 깨끗한 곳에 있었다. NEXT3000’에서 아라가야 유물을 모티브로 한 돌조각 작품을 전시한 바 있으며 국내외에서 개인전 및 그룹전에 20여 회 참여한 중견작가이다.

이날 기증식에서 조 군수는 “함안출신인 조정우 작가가 귀중한 작품을 기증해 주신 것에 대해 무척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큰 공을 들여 제작한 작품인 만큼 우리 군에서 잘 활용하여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증자인 조 작가는 “고향 함안에 제 작품이 전시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잘 관리되어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기증받은 두 점의 작품은 오는 6월 박물관 리모델링이 진행되기 전까지 함안박물관 1층 로비에 전시할 계획이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박물관에서 조근제 함안군수(왼쪽)와 기증자 조정우 작가의 대형 돌다완 두 점 기증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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