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상공인을 응원합니다] 한철수 회장
[경남 상공인을 응원합니다] 한철수 회장
  • 황용인
  • 승인 2020.01.0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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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창원상공회의소
“경제 플랫폼 역할 다하겠다”

경남일보는 새해를 맞아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상공회의소 회장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어느때보다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지역 상공인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한다.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와 창원상공회의소 한철수 회장이 올해의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을 뿐더러 험난할 것으로 것으로 예상하면서 지역 경제계의 플랫폼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세계 경제강국의 패권 다툼에 따른 글로벌 무역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내외적인 악재로 인해 국가 경제 전반에 걸친 경기는 물론 경남지역 비롯한 지역 경제계가 큰 타격을 받았다. 올해에는 예년과는 달리 희망과 위기에 이은 기회를 통한 경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기대해 본다”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와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한철수(현 (주)고려철강 회장) 회장은 오랜 경기하강 국면으로 지친 경남지역 상공계의 바람과 새로운 활력을 도모할 수 있는 키워드로 쥐의 해의 상징인 ‘희망’과 ‘기회’를 꼽았다.

한 회장은 “경남산업에 영향을 미쳐온 국내외의 불확실성은 현재 상황에 비춰보면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망한 뒤 “지역 내에서 이러한 환경의 변화를 이끌어내 낼 수 없다면 주어진 환경에 단기적으로는 적응해가며 장기적으로는 변화의 기회를 모색해나가야 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또 “우선적으로 지역 내에서 지역 산업·경제의 활동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선순환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이에 경남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인프라와 정부 정책에 따른 변화와 혁신 등을 통한 경제발전을 가속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의 대규모 국책사업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부산항 제2신항 개발을 비롯해 남부내륙철도 건설, 창원국가산단의 스마트산단 조성 등 미래성장 동력이 될 획기적인 인프라 구축이 예정돼 있다.

특히 창원지역은 산업집적지로서 스마트 산단 조성 등의 중심적인 역할하게 된다.

한 회장은 경남 산업생산이 멈추면 우리나라 경제가 무너진다는 일념과 함께 창원지역 경제활성화을 위한 지역 경제계의 플랫폼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더욱이 올해로 창원상의가 창립 1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창원경제 종합플랫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창원경제 똑똑’ 구축 △경제·경영 뿐 아니라 인문·사회·문화 분야를 두루 다루는 ‘미래경영 아카데미’ 신설 △중국 알리바바닷컴을 통한 온라인 무역 지원사업 등의 신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철수 회장은 “지역 내 제2신항 개발과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산업의 시장 확대와 구조 고도화에 소중한 계기가 될 대규모 국책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를 지역기업의 기회 극대화로 연결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며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희망과 기회를 만들어 내는 것이 기업의 사명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그 사명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상공회의소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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