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핸드볼, 8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패권 탈환 도전
남자핸드볼, 8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패권 탈환 도전
  • 연합뉴스
  • 승인 2020.01.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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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8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우승에 도전한다.

강일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16일 쿠웨이트에서 개막하는 제19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10일 출국한다.

이번 대회에는 13개 나라가 출전하며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벌인 뒤 결선리그와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정한다. 한국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C조에 편성됐으며 조 2위 안에 들면 8개 나라가 겨루는 결선 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아시아 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9차례나 정상에 올랐으나 최근에는 2012년 대회가 마지막 우승이다. 2014년과 2016년 대회에서는 5위, 6위에 그쳤고 우리나라에서 열린 2018년 대회 때도 3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카타르에서 열린 2020년 도쿄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정상 복귀를 노리고 있다. 2014년 대회부터 최근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아시아 최강 카타르가 이번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바레인, 이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도 상위권에 들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대회 상위 4개 나라에는 2021년 이집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준다. 강일구 감독은 “도쿄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준우승해 아쉬웠지만 그때의 간절한 마음은 그대로”라며 “그때의 좋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자 대표팀은 4월에는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에도 출전한다. 우리나라는 노르웨이, 스페인, 칠레와 풀 리그를 벌여 2위 안에 들면 도쿄 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다. 한국 남자 핸드볼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본선에 출전했지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는 본선행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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