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5.2% 목표수익 제공
국민대상 16~17일 청약
국민대상 16~17일 청약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민 누구나 투자 가능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부동산투자회사(이하 ‘리츠’)의 우선주에 대한 일반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LH가 자산관리를 맡고 있는 ㈜고양삼송자이더빌리지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고양삼송리츠’) 총 발행주식 560만주의 30%인 168만주(84억원)이다.
목표수익 연 5.2%를 제공하는 비상장 우선주식이다. 시공사의 책임준공과 미분양 주택에 대한 LH 매입확약 등 신용이 보강된 구조로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집주식은 제1종 종류주와 제2종 종류주로 나뉘며 1주당 발행가는 각각 5000원이다.
공모대상인 고양삼송리츠는 2018년 GS건설과 케이프투자증권 컨소시엄이 민간공모 사업자로 선정돼 고양삼송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오금동 일원에서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자이더빌리지(전용 84㎡, 432세대)’를 건설하고 있다. 지난해 청약결과 모든 타입 분양계약을 완료했다.
공모일정은 10일(금) 청약안내 공고를 시작으로, 15일(수)∼17일(금) 청약접수, 21일(화)에 주식배정 결과를 공고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10일 이후 ㈜케이프투자증권 홈페이지(www.capef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리츠 주식을 공모해 국민 누구나 소액으로 부동산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면서, “고양삼송리츠의 경우 투자자의 원금 및 목표배당이 안정적으로 지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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