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체육회, 단독출마 강군호 회장 당선
창녕군체육회, 단독출마 강군호 회장 당선
  • 정규균
  • 승인 2020.01.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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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체육회 첫 민간 회장에 강군호(67. 청우중공업 대표) 전 창녕군체육회 부회장이 당선됐다.

창녕군체육회는 지난 10일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 금지에 따른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실시한 창녕군체육회 회장 선거에 단독후보로 출마한 강군호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군 체육회는 “지난해 12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입후보 등록에서 강군호 후보 단독으로 출마했으며, 10일간의 선거운동 기산을 거쳐 지난 10일 당선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강군호 당선자는 이날 오후 한정우 군수와의 당선 신고 및 축하를 겸한 간담회 자리에서 “창녕군체육회의 초대 민선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창녕군 체육의 발전과 체육인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정우 군수는 “ 강군호 창녕군체육회장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체육강군인 창녕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당선자의 임기는 1월 16일부터 2023년 정기총회 전날까지로 3년간이다. 첫 민간회장의 선출에 일각에서는 “현재의 상근부회장과 실무부회장, 부회장, 이사로 구성되어 임원진의 개편이 절실하다”며 “위인설관을 근절하고 국내외 각종목 선수단의 동계훈련 유치단신설등 실무진 역량강화에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례로 창녕군은 수국장학재단 우희주 이사의 협조로 중국과 브라질 프로구단 임원 및 선수 100여명이 창녕 스포츠파크에서 동계 훈련을 하고 있으며, 이 두팀 유치로 인한 경제유발효과는 3억원 가량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유치단 운영 비용에 비하면 창녕군은 수지타산을 해도 거액의 수익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경남도체육회는 첫 민간회장 출범과 동시에 회장-상근부회장-사무처장-직원 체제에서 ‘회장-사무처장-직원’체제로 개선했으며, 대부분의 시-군 체육회도 ‘상근부회장’등의 불필요한 직제를 자동 또는 직권 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 당선자는 창녕출신의 기업인으로 1975년 강호기업 창업한 이후 1999년 ㈜주원산업 대표, 2014년 ㈜청우중공업 회장을 거쳐 지난 2019년 2월부터 창녕군체육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정규균기자

 
강군호 회장이 한정우 군수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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