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중앙수비수 김경민 영입 '뒷문 강화'
경남FC, 중앙수비수 김경민 영입 '뒷문 강화'
  • 박성민
  • 승인 2020.01.12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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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황성민도 합류
경남FC가 태국 촌부리FC에서 뛰었던 중앙 수비수 김경민을 영입해, 수비 강화를 위한 퍼즐을 맞췄다.

김경민은 언남고와 연세대를 거쳐 2013년 인천UTD에 입단했고, 그해 부천에 임대되어 13경기를 출전했으며, 2014년과 2015년에 상주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2017년까지 인천에서 활약하다가 2018년 태국 촌부리FC에 이적해 지난해까지 48경기를 출전했다. 경남은 일부 선수들의 군복무와 이적으로 인해 수비 자원 보강이 절실히 필요했고, 자원을 찾던 중, 국내에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태국에서는 수비수로서의 기량이 만개했다는 판단 아래 185㎝, 81kg로 체격도 우수한 김경민 선수를 영입했다.

김경민은 “경남에서 저의 능력을 알아봐주셔서 감사하다. 경남에서 불러 주신 만큼,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로 거듭 나겠다. 경기장에서는 상대방을 압도에 승리를 팬들에게 안겨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경민은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선수단에 합류, 함안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또 제주UTD에서 뛰었던 황성민도 선수도 FA으로 영입하며 올 시즌 골키퍼 대한 퍼즐을 완성했다.

경남은 K리그에서 127경기 193실점을 기록한 지난해 제주UTD 소속이었던 황성민 선수를 영입하며, 강원으로 이적한 이범수 선수의 공백을 메웠다. 황성민은 서울체고-한남대를 거쳐, 2013년 충주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7년 안산 그리너스의 창단멤버로 있다가 지난해 제주로 이적해 계약 기간이 종료되며, 자유계약으로 경남으로 오게 됐다. 황성민은 나이는 91년생으로 어리지만, 경험이 풍부하다. 체격조건은 골키퍼로서는 이상적인 188cm, 83kg으로 순발력도 뛰어나며, 손정현과 함께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황성민 선수는 “경남에서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경남은 대대적으로 골키퍼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친구인 정현이와 경쟁을 해야 하지만, 만일 경기에 뛴다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경남은 지난해 계약 만료가 된 이찬우 선수와 다시 재계약을 체결하며, 손정현, 황성민, 이찬우, 강신우 4인 골키퍼 체제로 올 시즌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라대 출신의 김영근(97년생, FW)과 부평고 출신의 심민용(01년생, DF) 선수를 경남에 합류한다.

김영근은 군북중-평해정보고를 나와 한라대에 입학했으며, 포지션은 오른쪽 공격수를 주로 뛰지만, 사이드 수비수에서도 뛸 수 있는 전형적인 측면에서 활동하는 선수로 돌파력과 크로스 능력이 우수하다. 심민용은 안양중을 거쳐 부평고 졸업 예정인 선수로, 포지션은 중앙수비로 188cm 75kg로 피지컬이 우수하고, 제공권이 좋으며, 큰 키에도 스피드가 뛰어나, 향후 경남의 우수한 자원이 될 것으로 판단 영입하여 키워나가기로 했다.

김영근은 “고향 팀인 경남에서 불러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아직 부족한 게 많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심민용은 “경남에서 저를 선택 할 줄은 몰랐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며, 신인으로서 열정과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이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두 선수 모두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며, 경남은 1월 15일(수)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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