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LPG 배관망 구축사업 첫 삽
남해군, LPG 배관망 구축사업 첫 삽
  • 이웅재
  • 승인 2020.01.13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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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읍 12개마을 3294세대 혜택

올해 말 완공 편리·안정성 확보
남해군 LPG 배관망 구축사업이 시작돼 안전성과 경제성 등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남해군은 13일 오후 2시 남해읍행정복지센터에서 장충남 남해군수와 박종길 군의회 의장, 김영표 LPG 배관망 구축사업 주민참여협의체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PG 배관망 구축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도시지역에 비해 높은 연료비 지출로 주민들이 겪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서와 산간지역 중 인구 밀집도가 높은 곳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LPG 배관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남해군은 도시가스 수준의 연료사용 환경구축과 군민의 에너지 복지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남해읍 지역 12개 마을 3294세대를 대상으로 총 32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올해 말까지 LPG 저장소 3기, 가스배관 35km, 세대별 가스보일러 등을 설치한다.

군은 올해 말 공사가 준공되면 30% 정도의 연료비 절감과 기존 LPG 용기시설에 비해 안정성이 향상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은 LPG 배관망을 설치하는 동안 주민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남해읍 지역에 추진하는 다른 사업과 긴밀한 연계·협력을 통해 이중 굴착 및 포장을 최소화하고, 사업구역 및 공사일정 등을 세밀히 홍보하는 등 민원발생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또한 남해군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중규모(면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이 지난달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사업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8개 면, 31개 마을을 대상으로 6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군은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정부의 사업추진 여부가 가시권에 들어오면 최종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장충남 군수는 “LPG 배관망 구축공사가 완료되면 도시가스 수준의 편리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춘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 및 LPG 배관망사업단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면 지역까지 LPG 배관망 구축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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