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출신 장·차관 누가 출마하나
도내출신 장·차관 누가 출마하나
  • 김응삼
  • 승인 2020.01.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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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공천관리위 구성 완료…윤호중·백혜련 등 18명
인지도 바탕 표심잡기 유리…정경두, 불출마 유력
산청 출신 문미옥·김해 출신 기찬수 등 차관급 부각
4·15총선을 앞두고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출마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전·현직 장·차관 출신 20여명도 총선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인지도가 높은 장·차관을 기용해 승률을 높이는 동시에 전문성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14일 공관위 첫 회의를 열고 공천과 관련 논의에 착수한다.

도내출신 전·현직 장차관 중에는 5∼6명이 거론된다. 장관 출신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차출설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담당 부처의 사안이 심심찮은데다 공직자 사퇴 마감일인 16일 이내에 추가 내각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없어 불출마로 볼 수 있다.

이와관련, 민홍철 경남도당위원장도 최근 전화통화에서 “정 장관을 만나 출마 의사를 타진했으나 본인이 고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에선 유독 차관급 인사들의 행렬이 눈에 띈다. 경남출신 차관급은 민주당 비례대표 출신의 문미옥 전 과기부 1차관, 기찬수 전 병무청장. 강준석 전 해양수산부 차관, 조현배 해양경찰청장, 황인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이다.

이들은 부산·경남(PK) 지역을 중심으로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산청 출신인 문 전 차관은 부산 성모여고를 졸업했다. 그는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 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으로,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을 각각 역임했다. 그가 출마를 결심하면 민주당 불모지인 고향 ‘산청·함양·거창·합천’보다는 부산 쪽을 선택할 가능성이높다.

김해출신인 기 전 병무청장은 ‘김해을’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함양 지곡면 출신인 강 전 해양수산부 차관은 작년 12월 민주당에 입당했다. 강 전 차관은 이번 총선에서 부산에서 출마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는 함양고와 부산수대(부경대 전신) 수산경영과를 졸업한 뒤 영국 헐(Hull)대학교에서 자원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창원 출신으로 마산고를 졸업한 조 해양경찰청장이 출마하기 위해선 16일까지 공직을 사퇴해야 한다. 만약 사퇴를 하게되면 정세균 국무총리 인준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등의 사퇴 시점과 비슷한 시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조 청장은 경남경찰청장을 거쳐 부산청장을 역임해 출마하게되면 부산 쪽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

황 전 사무처장 역시 지난해 11월 입당해 사천·남해·하동 지역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처럼 선거 때마다 전·현직 장
·차관들의 차출설이 나오는 것은 인지도 면에서 표심 잡기에 유리하다는 계산 때문이다.

한편 민주당은 13일 이번 총선을 위한 공천관리위원회 위원 구성을 완료했다. 공관위원은 원혜영 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에 윤호중 사무총장·백혜련 의원을 비롯해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전혜숙 의원, 박해철 전국노동위원장, 전용기 전국대학생위원장, 신명 전 의원과 조병래 전 동아일보 기자,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오재일 5·18기념재단 이사장, 윤영미 녹색소비자연대 대표, 심재명 명필름 대표, 변호사인 이혜정·원민경씨, 치과의사인 이현정씨, 프로바둑기사인 이다혜씨, 총선기획단 위원으로 활동한 황희두씨 등 총 18명이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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