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아열대 과일 ‘레드향’ 본격 출하
진주시 아열대 과일 ‘레드향’ 본격 출하
  • 최창민
  • 승인 2020.01.13 1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후 온난화에 선제적 대응,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부상
진주시 수곡면에서 재배한 아열대 과일 만감류 ‘레드향’이 설 명절에 맞춰 본격 출하된다.

만감류는 완전히 익었을 때 따는 감귤이란 뜻으로 감귤과 오렌지, 청견 품종을 교배해 만든 레드향, 한라봉, 천혜향이 대표적이다.

크기가 크고 당도가 높아 대부분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고 있다.

진주에는 레드향뿐 아니라 한라봉, 천혜향, 백향과, 애플망고, 파파야 등 아열대 과일 생산 농가가 계속 늘고 있고 현재 아열대 과수 재배면적은 11㏊로 21농가가 재배하고 있다.

진주시 수곡면에서 레드향을 재배하는 이성환(42세)씨는 기존 딸기를 재배하던 시설하우스에 2013년부터 3년간 순차적으로 묘목을 심어 1.2ha 규모로 재배작목을 전환했다.

올해 4년차 출하로 전체 25t 정도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며 평균 당도는 14~15브릭스로 3kg, 5kg 단위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3kg 상품 기준 2만 5000원~3만원 정도로 거래되고 있다.

진주시는 최근 들어 아열대과수의 재배면적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시설하우스를 활용해 아열대 과수를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전환하고자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열대 과수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시설 현대화로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확대하여 특색 있는 진주의 소득작목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진주시 아열대 과일 레드향 본격 출하(레드향 재배농업인 이성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