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지역의 저소득 계층에 선행을 베풀고 있는 정영건 양보면 주민자치위원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목욕탕 무료이용권을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하동군 양보면은 정영건 주민자치위원장이 지난 13일 면사무소를 방문해 70세 이상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200만원 상당의 양보목욕탕 무료이용권 1000매를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영건 위원장은 “교통과 건강상의 문제로 아직 목욕탕을 이용해보지 못한 어르신이 많음을 헤아려 설 명절을 맞아 어르신과 저소득계층이 목욕탕을 이용하고, 면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만든 시설을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목욕탕 무료이용권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영건 위원장은 매년 설·추석 명절을 전후해 지역 어르신과 어려운 계층에 10년째 물품을 전달하는 등 수년째 고향사랑을 계속 실천하고 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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