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3무 농업’ 전국 지자체 중 최초 실천
거창군 ‘3무 농업’ 전국 지자체 중 최초 실천
  • 이용구
  • 승인 2020.01.14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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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초·생장조정·착색제 사용 않아
농가에 최대 50만원 장려금 지급
학교급식·거창푸드센터에 공급
거창군이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3무(無) 농업’ 실천사업을 추진한다.

거창군의 ‘3무 농업’ 실천사업은 친환경농업 확대와 농업생태계 보전으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3무 농업이란 화학적 제초제, 생장조정제, 착색제를 사용하지 않고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을 말한다.

군은 3무 농업을 실천하는 농가에 면적당 장려금을 농업경영체 실경작 면적 2000㎡ 이상∼1만㎡ 한도의 ㎡당 5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3무 농업 실천 농가는 1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거창군은 3無농업 참여농가를 올해는 500농가, 2022년에는 2000농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3無농업의 활성화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3無농업 선포식, 소비자 초청행사 등 다양한 노력을 할 계획이다.

군은 장려금이 노력에 비해 부족한 금액이지만 향후 3無농업 실천 농산물을 Non-GMO 농산물과 연계 브랜드화해 학교급식과 거창푸드센터에 우선 공급하는 등 부가가치 향상으로 돌려줄 계획이다.

또 거창군만의 자체 인증 기준을 확립해 3無농산물의 신뢰도를 향상 시키는 등 특별 소비·유통 기반도 별도로 구축할 예정이다.

장려금 신청은 오는 4월 말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점검단을 꾸려 농산물·토양에 대한 화학적 분석 등을 통해 3무 농업 실천 여부를 확인한 다음 오는 12월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류지오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3무 농업 실천사업은 전국에서 거창군이 처음”이라며 “3무농업 실천으로 건강농산물 생산, 생태환경보전 등 거창군만의 특색있는 친환경농업 육성으로 소비자와 농가소득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농업인의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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